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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이재호 'SKT 종결자' 본색 드러내나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위너스리그서 SK텔레콤 상대 7연승 중

MBC게임 히어로 이재호는 09-10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3회 올킬과 2회 3킬, 두 경기 연속 올킬 등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KT 이영호를 제치고 당당히 위너스리그 다승 1위에 올랐다.
이재호는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3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권토중래에 나선다.

이재호는 위너스리그에서 SK텔레콤을 만나면 '종결자'로 활약을 펼쳤다. 2009년 2월9일에 열린 위너스리그 경기에서 1대2로 뒤진 상황에 출전한 이재호는 도재욱과 정명훈, 김택용을 연파하면서 3킬을 달성, MBC게임에 승리를 안겼다.

2010년 3월3일에 열린 09-10 시즌 위너스리그에서는 선봉으로 출전, SK텔레콤이 자랑하는 '고도택명'을 완파했다. 1세트에서 도재욱을 꺾은 이후 정명훈, 고인규를 잡아냈고 최종 주자인 김택용까지 잡아내며 올킬을 기록했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위너스리그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7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호이지만 10-11 시즌 맞대결에서 나설지는 의문이다. 위너스리그 첫 경기였던 웅진전에서 선봉으로 나섰다가 박상우에게 패한 이재호는 염보성과 박수범이 2킬씩 기록한 하이트전에서는 나설 기회를 얻지 못했고 삼성전자 송병구에게 역올킬을 당할 때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SK텔레콤전에서 이재호의 임무는 김택용을 잡아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프로리그에서 김택용을 상대로 3승1패로 앞서 있고 최근 김택용이 물이 오르면서 두 경기 연속 올킬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그렇지만 삼성전자전에서 송병구가 3킬을 달성할 때 MBC게임의 코칭스태프가 이재호가 아니라 박수범을 출전시킨 것으로 보아 요즘 들어 이재호의 경기력이 그리 좋지는 않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4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아래쪽에 위치한 팀들이 서로 물고 물리면서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어서 MBC게임으로서도 이재호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SK텔레콤을 상대로 위너스리그에서 흠 잡을 곳 없는 플레이를 펼쳤던 이재호가 '천적'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3R 2주차@온게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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