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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정명훈, 스타리그 사상 첫 2회 결승 맞대결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이어 두 번째 결승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타리그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조합이 완성됐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결승전에서 명승부를 연출했던 삼성전자 송병구와 SK텔레콤 정명훈이 2년의 시간이 흐른 뒤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정명훈이 지난 14일 4강 1차전에서 STX 김윤환을 3대2로 제압하면서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 진출한 상황에서 송병구는 21일 STX 김현우를 3대0으로 완파하며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명훈과 송병구는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한 차례 대결한 바 있다. 당시 송병구가 두 세트를 따낸 뒤 정명훈이 두 세트를 따라 붙었고 마지막 세트에서 송병구가 승리하면서 스타리그에서 첫 우승컵을 안았다.

2년의 시간이 흐른 뒤 송병구와 정명훈은 다시 한 번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29일 광주 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매치업을 형성한 것.
1999년 프로게이머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스타리그가 첫 발을 내딛은 뒤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같은 선수가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적은 없었다. 임요환이 6번, 박성준이 5번, 이윤열, 이제동, 이영호 등 4번이나 결승전에 오른 선수들이 있었던 스타리그였지만 상대는 모두 달랐다. 그 흔한 임진록(임요환과 홍진호의 대결)도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았고 투괴록(박성준과 최연성의 대결), 리쌍록(이영호와 이제동의 대결)도 한 번씩밖에 만들어지 않았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했고 한 선수가 패권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견제와 균형이 잘 맞아 떨어졌다는 뜻이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정명훈을 다시 상대하게 되는 송병구는 "2회 우승을 위한 적기를 맞은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고 정명훈은 "송병구 선수가 올라와야 내가 꿈꾸는 복수가 완성된다"는 말로 맞받아쳤다.

thenam@dailyesports.com

◆역대 스타리그 결승전 매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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