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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김택용, 4연속 올킬 절호의 찬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저그전 8연승 중…저그 주력인 웅진 상대로 4연속 올킬 도전

SK텔레콤 김택용이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MBC게임 팀리그 시절부터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됐던 6년 동안 2연속 올킬을 기록한 선수는 단 두 명. MBC게임 이재호와 SK텔레콤 김택용뿐이다. 그만큼 연속 올킬을 기록하기는 무척 어렵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김택용은 2연속 올킬을 넘어 지난 22일 공군을 상대로 3연속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김택용은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웅진을 상대로 4연속 올킬에 도전한다.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기록이지만 상대가 웅진이라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택용은 현재 저그전 8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21일 차명환을 제압한 뒤 ‘폭군’ 이제동, 천적 이영한, 조일장, STX 에이스 김윤환 등 특급 저그들을 차례로 꺾고 8연승을 거두고 있다. 종족 상성상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특급 저그들을 상대로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을 만큼 최근 김택용의 저그전 상승세는 멈출 줄 모르고 있다.
따라서 저그가 주력인 웅진을 상대로 김택용은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김명운에게 상대 전적에서 2승3패로 밀리고 있기는 하지만 얼마 전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김택용은 김명운을 만나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적이 있다.

게다가 김택용은 웅진 저그를 제외하고도 테란, 프로토스 주전 선수들에게 상대 전적에서 모두 앞서고 있다. 테란 에이스 박상우에게 3전 전승, 프로토스 에이스 윤용태에게 7승6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택용 입장에서는 4연속 올킬을 기록할 수 있는 상대로 웅진만한 팀이 없다.

전무후무한 대기록인 4연속 올킬을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김택용은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유독 기록과 별다른 인연이 없었던 김택용은 신경을 쓰다 보면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침착하게 자신의 할 일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다.

SK텔레콤 김택용은 “만약 4연속 올킬을 달성한다면 프로리그 연승 기록도 깨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록에 욕심을 내다 보면 앞에 놓인 한 경기도 실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음을 비웠다. 웅진을 상대로 자신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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