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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영웅의 귀환' 박정석, 신재욱 꺾고 전역 후 첫 승!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3R 3주차@온게임넷
▶KT 1-1 웅진
1세트 김대엽(프, 1시) < 피의능선 > 승 신재욱(프, 7시)
2세트 박정석(프, 3시) 승 < 포트리스SE > 신재욱(프, 9시)

KT 박정석이 올드의 자존심을 살렸다. 공군에서 전역 후 KT 유니폼을 입고 첫 승리를 따낸 것이다.

박정석은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3라운드 3주차 웅진전에서 팀이 0대1로 패하고 있는 상황에 출전해 신재욱을 제압하고 전역 후 첫 승리를 기록했다. 박정석은 KT 유니폼을 입고 1523일만에 승리를 따냈다.

박정석은 초반부터 신재욱에게 빌드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상대가 앞마당 없이 테크트리를 빠르게 타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앞마당에 넥서스를 소환해 게이트웨이를 늘린 것. 박정석은 신재욱의 리버 공격을 드라군의 양으로 막아내겠다는 움직임을 보였고 사실상 최고의 선택을 한 것이다.

신재욱의 리버 공격을 잘 막아낸 박정석은 이후 추가 확장 기지까지 빠르게 가져가며 분위기를 잡았다. 신재욱은 리버를 계속 생산해 박정석의 병력이 공격 오는 것을 최대한 막아내는데 급급했고 추가 확장은 꿈도 꾸지 못했다.

박정석은 1시 확장 기지를 들리는 동시에 신재욱의 중앙 확장을 공격했다. 병력에서 밀리는 듯 보였지만 박정석은 확장 기지를 파괴하는데 주력했고 곧바로 병력을 빼 본진 지역에 생산된 병력과 합류시켰다. 치고 빠지는 전술로 신재욱을 당황하게 만든 것이다.

신재욱이 11시 확장 기지를 돌리며 역전을 노렸지만 노련한 박정석은 셔틀에 하이템플러와 질럿을 태워 프로브를 다수 잡아내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결국 박정석은 신재욱과 펼친 중앙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항복을 받아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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