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 귀환했다"
박정석은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3라운드 3주차 웅진전에서 두 번째 주자로 출전해 신재욱을 제압하고 공군 전역 후 첫 승리를 따냈다. 박정석은 2006년 11월 26일 스카이 프로리그 전기리그에서 오영종을 잡아낸 뒤 1523일만에 KT 유니폼을 입고 승리를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박정석은 지난 2008년 9월 22일 공군에 입대하기 전까지 KTF(현 KT)에 소속된 상황에서 2년 동안 개인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2006년 11월 26일에 프로리그에서 승리를 따낸 뒤 프로리그에 계쏙 얼굴을 드러냈지만 12연패로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며 결국 공군에 입대했다.
공군에서 꾸준히 승수를 쌓아 프로게이머 가운데 처음으로 프로리그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른 박정석은 지난 2010년 10월 29일 공군에서 제대해 KT로 돌아갔다. 박정석은 지난 2010년 12월 13일 KT로 돌아온 뒤 공군전에서 처음으로 프로리그에 출전했지만 박태민에게 패하며 아쉽게 전역 후 첫 승리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그리고 결국 26일 박정석은 신재욱을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팀이 0대1로 밀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다. 박정석은 4년 2개월 만에 KT에게 승리를 안기며 팀의 기세를 올리는 데 일조했다.
올드의 자존심을 지켜낸 박정석이 계속 승수를 쌓아가며 오영종과 공군 전역 선수 가운데 최다승을 놓고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