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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결승 예고] 송병구-정명훈, 28일 나란히 광주행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29일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질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을 앞두고 송병구와 정명훈이 결승 하루 전인 28일 광주에 내려갈 것으로 알려졌다.송병구와 정명훈은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기 위해 하루 전날 광주에 내려갈 계획이다. 두 선수 모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지방에서 치러진 결승전을 모두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좋지 않은 기억 때문이다. 우선 송병구의 경우 같은 장소에서 지난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이영호에게 패했다. 그 당시 송병구는 결승전 당일에 비행기를 타고 광주에 도착해 제대로 손을 풀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에 임했고 결과는 0대3으로 완패를 당했다. 송병구는 그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결승전 당일 지방에 내려가게 되면 아무래도 몸이 피곤한 상황에서 경기에 임할 수 밖에 없다.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전날 내려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송병구는 전날인 28일 김가을 감독을 비롯한 삼성전자 동료들과 KTX를 타고 광주로 떠날 예정이다. 고향이 광주라 지리를 잘 알고 있는 김가을 감독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호텔을 잡고 송병구가 최고의 컨디션에서 결승전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정명훈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2009년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정명훈은 고향인 부산에서 이제동에게 2대3 역스윕을 당하며 패하고 말았다. 당일에 부산에 내려와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던 기억 때문에 이번에는 미리 광주에 도착해 손을 풀고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정명훈은 최연성, 권오혁 코치, 정윤종, 정경두 등 2명의 프로토스 선수들과 비행기를 타고 광주로 향할 예정이다. 정명훈은 광주에서 계속 연습에 임하며 송병구를 상대할 마지막 담금질을 완벽하게 끝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두 선수 모두 전날 광주에 내려가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송병구와 정명훈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서로 전날 내려간다는 사실을 처음 안 두 선수는 몇 시에 내려가고 어디에서 숙박하는지 물어보며 눈치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따라서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이 열리는 광주에서는 28일부터 송병구와 정명훈의 치열한 장외 싸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ora@dailyesports.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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