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광주 팬들의 열기는 염주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광주 팬들은 미리 응원석에 앉아 단체 응원을 준비하는 모습. 송병구와 정명훈의 팬들은 서로의 목소리 크기에 뒤지지 않기 위해 목청 높여 응원을 준비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KT 홍진호가 오후 4시 10분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에 도착했다. 홍진호는 도착하자 마자 온게임넷 관계자와 어떤 선수의 응원석에 앉아 경기를 볼지 고심하고 있다. 한 선수에게도 치우칠 수 없다는 홍진호는 결국 중앙에서 경기를 지켜보기로 합의했다.
○…오후 4시 30분 경기장에 도착한 송병구는 대기실로 들어가자 마자 홍진호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홍진호는 송병구에게 "왜 나보다 늦게 왔냐"며 구박했고 송병구는 "형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며 놀라는 눈치였다. 홍진호는 누가 우승할 것 같냐는 송병구의 물음에 "왠지 네가 우승할 것 같지만 너를 응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송병구를 애태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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