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 이영호의 별명은 보통 때 '최종병기'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나올 수 있는 마지막 최강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지만 위너스리그에서는 '끝판왕'이라는 별칭이 더욱 잘 어울린다.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등장해서 다른 팀 선수들을 모두 꺾어내고 상황을 뒤집는 그런 역할을 이영호가 해내고 있다.
이영호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8-09 시즌이 진행중이던 2009년 2월18일 이스트로전에서 0대3 상황에 출전, 3킬을 달성한 뒤 7세트에서 신희승에게 패한 뒤 거의 2년 동안 7세트에서는 지지 않았다.
2009년 3월2일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에서 KT가 2대3으로 뒤진 상황에 출전, 신상문과 박명수를 꺾은 이영호는 09-10 시즌 화승전에서는 3대3일 때 나서 이제동을 꺾었다. SK텔레콤전에서는 0대3에서 나와 박재혁, 김택용, 정명훈, 도재욱을 꺾고 역올킬을 달성했다. 이후 웅진, STX, MBC게임과의 경기에서 대장으로 출전해 모두 승리했다.
09-10 시즌 위너스리그에서만 이영호가 대장으로 출전해 KT에게 안긴 승수만 10승 가운데 5승이다. 또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도 MBC게임에게 1대3으로 뒤진 상황에 출전, 3킬을 달성하며 우승컵을 선사했다.
10-11 시즌에도 이영호는 끝판왕으로서의 위엄을 뽐냈다. SK텔레콤과의 개막전에서도 정명훈, 최호선, 김택용을 연파했고 하이트전에서는 장윤철, 신상문, 조병세를 잡아냈다. 또 STX전과 MBC게임전에서도 대장으로 출전해 승리를 따내면서 마무리 역할로만 KT에게 4승을 선물했다.
이 과정에서 이영호는 위너스리그 대장전 출전 2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정규 시즌 성적으로 들어가지 않는 MBC게임과의 09-10 시즌 3승까지 보태면 27연승이다.
위너스리그에서 이영호에게 '끝판왕'이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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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위너스리그 경기 마무리 일지

*오자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