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STX 개인기 VS 하이트 전략 플레이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 www.e-sports.or.kr)가 주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2의 포스트시즌이 STX 소울과 하이트 엔투스의 준플레이오프 대결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STX 소울과 하이트 엔투스가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5전3선승제 경기를 펼친다. 광안리 우승팀 STX 소울은 우승팀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하이트 엔투스는 게임단 통합 이후 첫 포스트 시즌에서 달라진 면모를 과시하기 위해 나선다.
◆STX "개인 실력에서는 한 수 위"
STX는 저격수 김지훈이 킬데스 랭킹 1위, 다킬 랭킹 2위, 세이브 랭킹 2위를 차지할 만큼 에이스로 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다킬왕 돌격수 최원석의 기량이 시즌 막판 돌아오면서 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정규 시즌 3위에 랭크됐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승자 징크스에 빠지는 듯했지만 조규백 코치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면서 저력을 보이고 있다.
STX의 장점은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김지훈과 최원석이 돋보이지만 드러나지 않는 실력자들이 즐비하다. 김인재가 어시스트율에서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스트로에서 돌아온 윤재혁이 특정 맵에서 맹활약하는 등 고른 실력을 갖추고 있다.
STX는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점도 승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시즌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스페셜포스 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큰 무대에서 많은 활약을 보인 만큼 포스트시즌에서도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2 정규 시즌 4위 하이트 엔투스.
◆하이트 엔투스 "스포는 단체전"
하이트 엔투스는 시즌1에서는 포스트 시즌에도 올라서지 못했지만 시즌2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선보이면서 다크 호스로 부상했다. 이번 시즌에 합류한 저격수 조경훈이 꾸준한 킬데스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격수들의 호흡이 맞아 떨어지면서 막판 연승을 달렸다.
특히 '작전의 명수' 정준환이 상대 팀을 파악하는 능력이 빼어나고 '엄마'로 불리는 유성철이 후배들을 이끌어 가며 화합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포스트 시즌 경험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이번 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된 이후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다른 팀의 전력 분석에 들어갔다는 점과 다양한 작전 패턴을 갖고 있고 시즌 막판 1, 2위 팀인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을 연파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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