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에이스가 1, 2라운드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공군은 위너스리그 10-11 시즌 3라운드에서 1승도 따내지 못하면서 9전 전패를 기록했다. 1, 2라운드에서 7승을 기록하면서 탈꼴찌에 성공했던 공군은 3라운드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꼴찌로 복귀했다.
한 라운드에서 5번이나 올킬패를 당한 것은 공군이 처음이다. 08-09, 09-10 시즌에서 공군은 네 번의 올킬을 당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한 라운드가 11경기였고 이번에는 9경기라는 점에서 상황이 다르다.
위너스리그에서 9전 전패를 당하는 과정에서 공군은 김경모가 7승8패로 선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부진에 빠졌다. 민찬기와 손석희가 1승3패, 변형태가 1승6패, 이성은은 승리 없이 8패만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승자연전방식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공군 이외에도 폭스가 세 번의 올킬패를 당하는 등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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