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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팝 결승 예고] 삼성전자, MSL 결승 저주 깨나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송병구-허영무 등 세 번 도전했지만 모두 준우승

삼성전자 칸이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MSL에서 첫 우승자를 배출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9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피디팝 MSL 결승전에 저그 차명환이 진출해 우승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창단 이후 한 번도 MBC게임이 개최하는 개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2007년 송병구가 곰TV MSL 시즌2에서 결승에 오르기 전까지는 결승 진출자도 배출하지 못했고 이 대회에서 송병구가 김택용에게 2대3으로 패하면서 첫 MSL 우승자를 내는데 실패했다.

2008년에는 송병구가 아니라 허영무가 MSL 결승전에 올랐다. 클럽데이 온라인 MSL 결승전에서는 허영무가 SK텔레콤 김택용과 결승에서 맞붙어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고 바로 다음 대회인 로스트사가 MSL에서도 결승에 진출했지만 박찬수에게 지면서 우승컵을 안지 못했다.
세 번의 실수를 거친 김가을 감독은 지난 16일 미디어데이에서 차명환은 다를 것이라 말했다. 김 감독은 "결승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이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차명환의 연습 과정을 보면 즐겁게 대비하고 있기에 다른 결과를 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우승할 당시 송병구는 "정명훈에게 유리한 맵이 많았지만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내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생각하며 준비했더니 우승했다"고 털어 놓은 적이 있다. 즉 너무나 많은 고민을 하다 보면 제 풀에 지치는 경우가 있다는 뜻이다.

김가을 감독은 "삼성전자가 키운 저그가 MSL 준우승 징크스를 깬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차명환을 응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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