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우정호가 병석에서도 스페셜포스 팀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우정호는 25일 KT 스페셜포스 팀 선수들에게 우승하라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결승전 당일인 26일 우정호는 병원에서 경기를 관전하면서 트위터(@jhnim123)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KT 롤스터가 패한 1세트에서 우정호의 트위터 어플리케이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
"1세트부터 응원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웠다"는 우정호는 "2세트부터 트위터로 선수들을 응원하기 시작했는데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정말로 우승했다"며 "노력 끝에 우승을 차지한 스페셜포스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투병하고 있는 나에게도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KT 전병현은 "우정호 선수가 병석에서도 꼭 이기라고 응원 문자를 보내준 덕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1차 치료를 마친 우정호는 27일 퇴원하고 한 달 가량 휴식을 취한 뒤 2차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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