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히어로 고석현는 예선 통과 사실을 트위터로 가장 먼저 알렸다. 자기 생각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인 트위터를 통해 더 많은 e스포츠 팬과 만나고 있는 고석현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트위터로 계속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Q 예선을 통과한 소감은.
A 예선은 거의 모두 통과한다. 그래서인지 통과했다는 기쁨은 없다. 우리 팀 선수들이 전멸했다. 남아있는 박수범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Q 오늘 경기는 어땠나.
A 정말 쉬웠다. 예선은 테란과 항상 결승을 하게 된다. 그러면 게임이 잘 풀린다. 생각대로 손이 따라준다. 경기력이 좋다. 예선은 쉽게 통과하는데 방송 무대에 올라가면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 심각하게 '막장' 경기를 해왔다.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겠다.
Q 트위터로 예선 통과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즐겨하나.
A 재미있게 하고 있다. 혼잣말하는 걸 많은 사람들이 봐줘서 좋다. e스포츠 팬들의 반응도 빨라서 즐겁고 재미있다.
Q 이재호가 웅진으로 이적했다.
A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동료들끼리 잘 추스려야 한다. 프로리그 성적이 떨어지고 있지만 재호가 가서 성적이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이다. 잘대로 이재호가 빠져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동료들과 으쌰으쌰해서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이번에 후배들이 많이 올라가지 못해서 아쉽다. 팀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힘내서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박수범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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