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김명운이 공군 에이스를 상대로 3킬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하는데 성공했다. 대장으로 출전해 3세트를 내리 승리로 따낸 김명운은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승리를 발판삼아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Q 3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A 대장으로 나와서 승리했던 적이 별로 없었다. 오늘 같은 날을 잊지 못할 것 같다.(웃음) 이 기세를 발판삼아 앞으로 더욱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Q 경기 전 따로 준비한 것이 있나.
A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바꿨더니 긴장도 덜 된 것 같다.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다보니 부담도 덜 되고 경기도 잘 풀리는 것 같다.
Q 3명의 상대 중 가장 어려운 상대가 있다면.
A 첫 경기 상대가 가장 어려웠다. 손도 안풀렸었고, 태양의제국 맵에서 프로토스와 경기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경기 내용도 깔끔하지 못했던 것 같다.
Q 오늘의 경기를 평가한다면.
A 100점 만점에 80~90점은 한 것 같다. 솔직히 완벽하진 않았지만 스스로 만족할 정도라고 생각한다. 지난 화승과의 경기에서 너무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오늘은 만족한다.
Q 3승을 추가하며 5할의 승률을 넘어섰다.
A 5할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너무 부진 했던 것 같다.
Q 이재호 선수가 팀에 합류한 것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Q 공군과의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4세트 이전까지 패색이 짙었는데, 팀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없나.
A 일단 (김)민철이 같은 경우 자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 연습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윤)용태 형은 한 달만에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인지 감을 못잡은 것 같다. 더구나 선봉이라는 책임감이 동반됐기 때문에 경기가 안풀린 것 같다.
Q 앞으로 목표는.
A 남은 경기 긴장만 늦추지 않는다면 충분히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만 잘하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할 것이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팀원들 분위기가 많이 침체된 것 같다. 패배가 원인이기도 하지만 다 같이 열심히해서 좋은 결과를 이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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