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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TX, 프로토스 '김쌍' 앞세워 연패 탈출 (종합)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TX가 프로토스 카드만으로 폭스를 4대3로 물리치고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STX는 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4라운드 3주차 폭스전에서 김구현이 3킬로 맹활약하고 프로토스 김윤중이 마무리하며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STX는 오랜만에 에이스 김구현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김윤중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폭스를 제압했다. 그동안 유독 폭스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STX는 김구현이 선봉으로 나서 박성균, 박세정, 이예훈을 연달아 제압하고 3킬을 기록,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또한 전태양에게 역올킬을 당할뻔한 상황에서 김윤중이 팀 승리를 지켜내며 프로토스 라인의 강력함을 뽐냈다.

STX 선봉으로 나선 김구현은 1세트부터 박성균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첫 리콜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던 김구현은 이후 상대 추가 확장 기지를 계속 끊어내면서 엄청난 물량전으로 승리를 따냈다.
기세를 올린 김구현은 2세트에서 오랜만에 출전한 박세정에게 역전패를 안겼다. 김구현은 박세정보다 확장 기지도 늦고 테크트리도 늦는 등 무엇 하나 앞서는 점이 없었지만 단 한번의 기가 막힌 전투로 박세정의 허를 찌르며 2킬째를 기록했다.

3세트에서 김구현은 이예훈의 5드론 전략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올킬까지 1승만을 남겨 뒀다. 김구현은 빠른 정찰로 운까지 따라주며 이예훈의 전략을 미리 간파해 기가 막힌 수비로 3킬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폭스 대장 전태양이 출전하면서 STX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전태양이 김구현의 올킬을 저지한 뒤 조성호와 이신형을 내리 잡아내며 역3킬을 거둔 것. 세트 스코어가 3대3인 상황에서 STX는 전태양에게 역올킬을 당하기 일보직전의 상황에 놓였다. 전태양의 경기력이 세트를 거듭할 수록 좋아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세는 이미 폭스에게 넘어갔다.

STX를 지켜낸 것은 김윤중이었다. 김윤중은 대장으로 출전해 전태양의 날카로운 타이밍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막아낸 뒤 캐리어와 지상 병력으로 전태양의 역올킬을 막아내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김윤중의 승리로 STX는 연패를 끊어내며 한 숨 돌렸다.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4R 3주차@MBC게임
▶STX 4대3 폭스
1세트 김구현(프, 5시) 승 < 라만차 > 박성균(테, 7시)
2세트 김구현(프, 1시) 승 < 벤젠 > 박세정(프, 7시)
3세트 김구현(프, 3시) 승 < 이카루스 > 이예훈(저, 12시)
4세트 김구현(프, 1시) < 서킷브레이커 > 승 전태양(테, 11시)
5세트 조성호(프, 4시) < 아즈텍 > 승 전태양(테, 8시)
6세트 이신형(테, 12시) < 포트리스SE > 승 전태양(테, 9시)
7세트 김윤중(프, 1시) 승 < 피의능선 > 전태양(테,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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