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히어로 박수범이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났다.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이영호를 만나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박수범은 장기전 끝에 승리했고 김성대까지 잡아내면서 KT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또 박수범의 마무리를 통해 MBC게임은 위너스리그 6연패도 끊었다. 이재호의 이적으로 전력이 약화됐다는 주위의 우려도 털어냈다.
Q 경기를 마무리한 소감은.
A 기분이 매우 좋다. 이영호 선수를 잡아서 좋기도 하고 팀 6연패를 끊어서 좋다. 감기에 걸렸는데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다.
Q 이영호를 제압햇다.
A 자신있게 플레이하면 이긴다고 생각했다. 이영호 선수와 처음으로 경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하다보니 (염)보성이와 별다를 게 없었다. 항상 보성이와 연습하다보니 실력이 는 것 같다.
Q 이어서 김성대까지 이겼다.
A 연습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준비가 돼 있었다.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
Q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했다.
A 감기에 걸려서 마스크를 했다. 경기가 끝났으니 빨리 숙소에 가서 쉬어야겠다.
Q 박수범의 마무리를 통해 MBC게임이 6연패에서 탈출했다.
A 연패를 어지간히도 했다. 끊어서 기쁘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모두 이기도록 하겠다.
Q 연패의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Q 하고 싶은 말은.
A 자기 관리를 잘했으면 좋겠다. 내가 나를 관리하지 못해 감기에 걸린 것 같다. 그리고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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