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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윤용태 "달라진 모습 기대하시라"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한동안 2군으로 강등돼 힘든 나날을 보냈던 웅진 윤용태가 서바이버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잡았다.
윤용태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질 서바이버 토너먼트 2011 시즌1 4조 경기에서 MSL 본선 복귀를 위한 일전을 치른다. 윤용태는 2군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고 개인리그에서 지금까지와 다른 마음 가짐으로 임할 것임을 밝혔다.

윤용태는 지난 2월 동안 프로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데뷔한 이후 단 한차례도 겪지 못했던 수모였기 때문에 윤용태 입장에서는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동료들이 프로리그를 하고 있을 동안 윤용태는 숙소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팀 승리를 응원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에이스에서 순식간에 2군으로 내려간 윤용태는 초반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2군 생활을 하면서 윤용태는 차츰 자신이 왜 2군으로 내려왔는지 깨닫게 됐다. 그동안 경기에 나가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고 그 탓에 경기에 대한 소중함을 알지 못했다. 프로리그뿐만 아니라 개인리그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이 당연히 서있는 무대에 단 한번이라도 서기 위해 미친 듯이 노력하는 2군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누렸던 것들이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 알게 된 것이다.
한 달 동안 2군 생활을 하면서 윤용태는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모두 지금까지와는 다른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3월에 다시 1군으로 복귀한 윤용태는 프로리그에서 한달 공백이 무색할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개인리그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그동안 개인리그는 당연히 올라갔던 무대였기 때문에 윤용태에게는 절실함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MSL 본선 복귀를 위해 치르는 서바이버 경기도 마치 결승전처럼 준비해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 가짐을 가질 것이라고 윤용태는 전했다.

웅진 윤용태는 “그동안의 윤용태는 잊어줬으면 좋겠다. 개인리그에서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것이다. 달라진 윤용태의 모습은 이번 서바이버 경기부터 확인할 수 있을 테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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