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박수범이 지난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겪었던 지독한 저그전 악몽을 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수범은 지난 해 11월 13일 피디팝 MSL 본선 합류를 위해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치렀다. 바로 전인 빅파일 MSL 본선에서 2패로 탈락했던 박수범은 독기를 품고 피디팝 MSL 본선에 복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박수범은 첫 경기에서 폭스 이영한에게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패한 뒤 패자조에서 KT 김성대에게 져 예선까지 추락했다.
빅파일 MSL 본선에서 이제동이라는 난적을 만나 호된 신고식을 치러야 했던 박수범은 피디팝 MSL에 올라갔을 때는 허무하게 탈락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지만 잘해볼 기회 조차 얻지 못하고 저그에게 발목이 잡힌 것이다. 박수범 입장에서는 서바이버에서 또다시 저그를 만났다는 것 자체가 불안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박수범의 2011년 저그전 성적은 프로토스 가운데 저그에게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 받는 SK텔레콤 김택용급이다. 박수범은 2010년 4승9패로 저그에게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2011년 5승1패 승률 83.3%를 기록 중이다. 최근 프로토스전 킬러라 불리는 김성대와 조일장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저그전 기세를 타고 있다.
서바이버에서 저그에게 분명 좋지 않은 추억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박수범의 저그전 성적이 워낙 좋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무난하게 박수범이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대인 한두열은 방송경기 경험이 별로 없는 신예이기 때문에 박수범이 충분히 할만한 상대다.
MBC게임 박수범은 “지난 서바이버 때는 저그에게 패하며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만 이번 서바이버에서는 2010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자신 있다. 한두열을 꺾고 저그전 악몽을 씻어내 MSL 본선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