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4R 5주차@MBC게임
▶웅진 0–2 KT
2세트 김민철(저, 7시) < 벤젠 > 승 김대엽(프, 1시)
KT 김대엽이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함에 있어서 꿈의 조합이라 불리는 리버-아콘-하이템플러를 모두 활용하는 기가 막힌 플레이로 김민철을 제압했다.
김대엽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4라운드 5주차 웅진전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이재호와 김민철을 연달아 잡아내며 2킬을 기록했다.
김대엽의 플레이는 초반부터 과감했다. 포지를 건설하지 않고 앞마당에 넥서스를 먼저 소환한 뒤 게이트웨이를 올렸다. 포지를 건설해야 하는 타이밍에 김대엽은 사이버네틱 스코어를 소환해 입구 지역을 좁히며 자원도 풍부하게 가져가고 테크도 빠른 일석이조의 빌드를 선택한 것이다.
분명 초반에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김민철이 저글링을 4기만 생산하고 해처리와 드론을 늘리며 후반을 도모하는 선택을 했고 김대엽은 위험한 타이밍을 잘 넘겼다. 이후 김대엽은 추가 확장 기지를 빠르게 가져가며 저그와 확장 기지 숫자를 맞춰갔다.
김민철의 대응도 훌륭했다. 쓸데없는 곳에 자원을 소모하지 않고 자원줄을 늘려가며 무난하게 하이브 업그레이드를 마친 김민철은 무시무시한 한방 병력을 모아 대규모 전투를 준비했다. 이미 확장 기지에 드론을 꽉 채워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초반 빌드의 불리함을 극복하고도 남았다.
그러나 김대엽의 전술과 병력 조합은 저그를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김대엽은 상대가 디파일러를 생산하자 드라군 비율을 줄이고 아콘과 하이템플러, 리버 비중을 늘렸다. 저그를 상대하는 프로토스의 꿈의 조합을 갖춘 것이다.
중앙에서 맞붙은 한번의 전투는 고급 유닛을 조합한 김대엽의 완승이었다. 김대엽은 리버와 하이템플러로 다크스웜을 무력화시키며 기가 막힌 전투를 한 것이다. 결국 한방 병력을 모두 제압당한 김민철은 항복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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