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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MBC게임 염보성 "백동준 선수가 잘했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1경기 화승 프로토스 신예 백동준에게 일격을 맞은 염보성은 무척 당황했을 수밖에 없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18연승을 내달리던 염보성이 아직 공식전 승리가 없었던 신예에게 패했기 때문이다. 그 한 경기로 염보성은 그로기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염보성은 이내 침착함을 유지하며 김윤중, 이승석을 연달아 잡아내고 11번째 MS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Q 천신만고 끝에 MSL 본선에 진출했다. 소감은
A 2승으로 진작에 올라갔어야 했는데 1경기에서 패하고 나니 정신이 멍해지더라. 그래도 어쨌건 올라가니 기분은 좋다.

Q 첫 경기에서 신예 백동준에게 일격을 맞았다.
A 맵이 서킷브레이커였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감이 과했던 것 같다. 탱크가 5기 모였을 때도 공격을 가면 안될 것 같아 참았는데 백동준 선수가 트리플 넥서스를 할 때 공격을 가면 안 되는데 상대가 신예라는 생각에 너무 과감했다. 지고 나서 많이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다(웃음).

Q 서바이버 연승 행진이 끊겼는데.
A 진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웃음). MSL 20연승도 아니고 서바이버 20연승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사실 (고)인규형과 친한데 ‘서황’이라는 별명을 물려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재미있긴 했다. 공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바란다.

Q 최종전은 장기전으로 흘러갔다.
A 애초부터 공격하지 말고 안전하게 경기를 하자는 생각이었다. 1경기에서 급하게 경기를 하다 패했기 때문에 최대한 안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Q 웅진전을 앞두고 있다. 이재호와 붙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A (이)재호의 오늘 경기를 지켜봤다. 김대엽 선수가 정말 잘하더라(웃음). 연습 때 프로토스전을 정말 잘하는데 대회 때 잘 풀리지 않더라. 마지막에는 (박)수범이가 정말 아쉬움을 표하더라. 나는 그러려니 했다. (이)재호가 프로토스에게 약한게 하루 이틀도 아니지 않나(웃음). (이)재호가 저그전과 테란전은 잘하기 때문에 나 만나지 말고 우리 팀 프로토스를 만나기 바란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MSL에 또 올라가게 돼 기분 좋다. 그리고 우리 팀 고석현 선수가 반드시 올라와 조지명식에서 충격적인 세리머니를 보여줄 테니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 이번에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생각했다. 그리고 백동준 선수가 본선에서 잘했으면 좋겠다(웃음).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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