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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TX 김윤환 "위너스 유종의 미 거뒀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STX 소울 김윤환이 위너스리그 마지막 경기인 삼성전자 전에서 2킬을 달성하면서 부진에서 벗어났다. 신예 테란을 상대로 선배 프로게이머로서의 노련미를 살린 김윤환은 "최종 무대인 광안리 결승전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5, 6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Q 2킬로 팀승리를 이끈 소감은.
A 오늘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여서 분위기 전환이 중요했다. 삼성전자와의 경기 전까지 팀이 연패를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둬서 기쁘다.

Q 삼성전자의 신예 테란 두 명을 잡았다. 테란전을 예상했나.
A 테란과 프로토스전을 위주로 연습했다. 박대호나 김기현 선수가 내 예상대로 움직여줘서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Q 1세트에서 히드라리스크로 손쉽게 승리했다.
A 첫 세트는 박대호 선수의 벌처가 저글링을 따라왔다. 그 플레이 하나 때문에 경기가 끝난 것 같다. 히드라 나오는 것을 박대호 선수가 보지 못해서 쉽게 승리를 할 수 있던 것 같다.

Q 2세트에서 머린 세 기에게 12시 해처리가 깨졌다.
A 설마설마하면서 저글링을 조금 생산했다. 저글링이 머린을 막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패하면서 깨져 버렸다.

Q 허영무에게 패배한 요인은.
A 다크템플러에 정신을 빼앗겼다. 손을 너무 바삐 움직이느라 충원 병력을 보내는 것을 잊어 버렸다. 꼼꼼함이 부족했던 경기였다.

Q 팀이 위너스리그 PS 진출에 실패했다. 주전으로서 책임감이 클 것 같다.
A 우리 팀이 위너스리그에서는 항상 부진했던 것 같다. 마지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5, 6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

Q 휴식 기간에 세운 계획이 있나.
A 계속 5, 6라운드를 위해 열심히 연습할 생각이다. 5, 6라운드는 팀과 나 모두 자신있다. 연습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것이라 생각한다.

Q 오늘 승리로 프로리그 4위에 올랐다. 남은 라운드 각오는.
A 작년에 2위를 했다. 이번 시즌도 최소 2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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