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단체.[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세 시즌 연속 위너스 PS 진출 실패폭스와 삼성전자 칸의 공통점은?위너스리그에서 한 번도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10개 프로게임단 가운데 공군 에이스를 제외한 기업팀 가운데 폭스와 삼성전자는 봄의 축제에 초청되지 못했다. 다른 팀들은 한 번씩 승자연전방식의 포스트 시즌에 올랐지만 이 두 팀만은 뒷심 부족으로 고배를 마셨다.특히 폭스는 위너스리그만 들어오면 꼬였다. 전체적인 전력으로 보면 안정감을 갖고 있지만 위너스리그에서는 특출나게 튀는 선수가 없었다. 이번 시즌에도 전태양이 17승을 거두면서 다른 팀들의 에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뒤를 받쳐줄 고참들의 성적이 저조했다. ◇폭스의 에이스로 부상한 전태양.◆한층 성장한 전태양전태양은 이번 10-11 시즌 위너스리그를 통해 확실한 폭스의 에이스로 부상했다. 17승으로 다른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팀 내 다승 1위를 차지했고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올킬을 한 차례 기록하기도 했다. 12패를 당하긴 했지만 승률도 팀에서 가장 높다. 인상 깊었던 경기는 3월22일 KT 롤스터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 3라운드에서 KT 이영호에 의해 역올킬을 당했던 수모를 반복하는 듯 경기가 흘러갔다. 신노열이 3킬을 기록하며 3대1로 앞서 나갔지만 이영호에게 2킬을 당하면서 패색이 짙었던 경기에서 전태양은 전진 건물 전략을 구사하며 조여 들어갔고 이영호의 돌파 전술을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영호의 대장전 32연승을 전태양이 막아낸 순간이었다.◇3킬을 세 번이나 기록한 신노열.◆신노열 선전위너스리그에서 3킬을 기록한 선수는 많지만 세 번이나 기록한 선수는 많지 않다. KT 이영호, 하이트 신동원, 그리고 폭스 신노열이 세 번의 3킬을 기록했다. 한 번 불이 붙으면 잘 꺼지지 않는다는 뜻이다.신노열은 1월8일 하이트 엔투스전에서 3킬을 기록했고 3월7일 공군전, 22일 KT전에서 각각 3킬을 달성했다. 올킬을 기록할 세 번의 기회를 맞았지만 3킬에 머물렀다는 점은 뒷심이 부족하다는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폭스가 모두 승리했고 이번 위너스리그에서 올린 7승 가운데 3승이라는 점은 그만큼 신노열이 팀을 위해 공헌한 바가 크다는 뜻이다.◇1승8패로 부진한 이영한.◆이영한-박세정 부진폭스가 10-11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슬럼프에 빠진 이유는 저그 이영한과 프로토스 박세정의 부진 탓이다. 성적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영한은 1승8패, 박세정은 5전 전패를 당했다. 만약 이 선수들이 승률 5할을 유지했다면 폭스는 두세 경기를 더 이길 수 있었고 10승에 도달하면서 포스트 시즌에 충분히 올라갈 성적을 냈을 것이다.thenam@dailyesports.com◆폭스 선수별 위너스리그 성적◆관련기사 [위너스결산] 승자연전의 최대 수혜자 KT 롤스터 [위너스 결산] '이제동 원맨팀' 벗어난 화승 오즈 [위너스결산] 김택용에 웃고 운 SK텔레콤 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