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정명훈은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수 끝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정명훈은 반대쪽 리그인 MSL에도 영역을 넓히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빅파일 MSL에서 4강에 올랐던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정명훈은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욕심을 밝혔다.
Q 가뿐하게 MSL 무대에 오른 소감은.
A 서바이버 토너먼트는 반드시 통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큰 감흥은 없다. 더 높은 곳에서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Q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어땠나.
A 손이 조금 얼어있어서 세세한 부분에서 컨트롤 실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Q 첫 경기에서 신예 프로토스와 경기를 했다. 준비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A 정보가 거의 없어서 고민이 많았다. 동료들에게 물어봐도 알 수 있는 게 없었다. 한 명의 프로토스일 뿐이라 생각하고 경기 준비를 했다.
Q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 준비로 연습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A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프로리그를 준비하며 시간을 쪼개서 연습했다. 위너스리그도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Q 스타리그에서 우승했는데 MSL 성과가 없었다.
A 엘리베이터에서 김동준 해설위원과 만났는데 MSL에서 잘하길 기대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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