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에이스 소속으로 ABC마트 조지명식에 나서는 김경모, 이성은, 민찬기(왼쪽부터).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박대경 감독 "세리머니 없지만 당당하게!"
"이성은이나 민찬기의 세리머니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에게는 죄송합니다만 토크왕은 우리가 따내지 않을까요."
공군 에이스 박대경 감독은 "7일 열리는 ABC마트 조지명식에 참가하는 이성은, 민찬기, 김경모가 당당한 모습으로 임할 것"이라 밝혔다.
공군은 이번 ABC마트 MSL 32강 본선에 무려 세 명의 출전자를 내놓으면서 처음으로 조지명식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임요환, 이주영, 민찬기가 MSL 본선에 올라갔을 때에는 전화 연결을 통해 소감과 각오, 지명자 등을 밝혔지만 이번 본선에 세 명이나 진출하면서 파격적으로 조지명식 참가를 결정했다.
공군 소속으로 조지명식에 나서는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성은과 민찬기는 삼성전자 칸과 MBC게임 히어로 시절 화려한 언변과 특이한 세리머니를 통해 조지명식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냈다. 특히 이성은은 세리머니면 세리머니, 토크면 토크 모든 방면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이면서 조지명식에 배정된 상품을 싹쓸이한 전력을 갖고 있다.
팬들의 관심은 공군 유니폼을 입고도 세리머니와 토크를 마음 놓고 할 수 있느냐는 것. 공군은 내부 방침에 따라 세리머니는 자제하기로 결정했고 토크는 선수들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다만 현역 군인이라는 특성에 맞춰 단정하고 절도 있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기로 했다.
공군 박대경 감독은 "일반 게이머와는 신분이 다르기 때문에 예전과 같이 까부는 모습은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다. 그렇지만 군인 신분에 맞는 절도와 품위를 지키면서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양상의 조지명식이 될 것이라 믿고, 이성은과 민찬기 가운데 토크왕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군 에이스 선수들의 절도 있는 입담은 오후 6시부터 MBC게임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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