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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명훈, 랭킹 1위 지킬 방법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공군-KT전서 최대한 승수 쌓아야

만우절 거짓말처럼 KeSPA 랭킹 1위에 올랐던 SK텔레콤 T1 정명훈이 1위 자리를 KT 롤스터 이영호에게 내주게 생겼다.
정명훈은 지난 18일에 열린 ABC마트 MSL 32강 F조 경기에서 1승2패로 탈락했다. 4월에 예정되어 있던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화승 오즈전, 결승 KT전에서 1승도 보태지 못한 정명훈이기에 MSL 32강전은 매우 중요했지만 떨어지면서 당분간 점수를 보탤 수 있는 무대는 프로리그밖에 남지 않았다.

반면 9.5점 뒤져 2위에 랭크되어 있는 이영호는 ABC마트 MSL D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오르며 정명훈을 넘어설 발판을 마련했다.

정명훈이 5월에도 1위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남아 있다. 23일과 25일에 예정된 공군, KT와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는다면 수성도 가능하다. 정명훈이 두 경기에서 3승 정도를 따내고 이영호가 1승 내지 2승에 머문다면 4월에 얻는 승수에서 정명훈이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이영호가 30일 MSL 16강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4월에 얻은 승수는 같아지고 작년 4월에 이영호가 거둔 점수가 빠지기 때문에 매우 근소한 격차로 정명훈이 앞서 나갈 수 있다. 2010년 4월 이영호는 개인리그 8강과 4강을 치르면서 많은 점수를 획득했고 가중치가 줄어들며 제외되더라도 상당한 점수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정명훈은 "랭킹 1위 자리에 연연하기 보다 팀이 승리하는데 일조하고 싶다. 그러다 보면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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