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변형태 2승, 이성은 1승 등 테란 라인이 3승을 합작하며 삼성전자전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공군은 시즌 10승을 기록하며 1승만 추가할 경우 창단 이후 최다승리 기록을 세울 기회를 잡았다.
삼성전자에게 10연패까지 당한 공군은 26일 드디어 승리를 따냈다. 계급이 낮은 테란 라인인 이성은이 혀영무를 제압했고 하루 2승 맹활약을 펼친 변형태가 박대호, 차명환을 꺾어내며 3승을 합작한 것은 향후 공군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기도 하다.
삼성전자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한 것은 이성은이었다. 이성은은 얼마 전까지 한솥밥을 먹은 허영무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프로토스전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성은은 부지런한 벌처 움직임과 탄탄한 병력 운용으로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이어 3세트에서 김경모가 유준희를 제압하며 공군은 기세를 올렸다. 자신의 본진에 몰래 해처리를 건설하는 전략을 성공시킨 김경모는 저글링 한방으로 유준희에게 승리를 따내며 5라운드 2승째를 올렸다.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하루 2승을 기록한 변형태였다. 5세트에 출전해 ‘원조 버서커’와 ‘신형 버서커’의 멋진 대결을 보여준 변형태는 자신만큼 공격적인 박대호를 맞아 완급 조절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 수 가르치는 플레이로 승리를 따냈다.
이후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한 변형태는 차명환의 플레이를 이미 예상이라도 한 듯 맞춤 빌드를 선택했다. 최소한의 뮤탈리스크 수비 병력만 생산한 뒤 베슬을 빠르게 보유해 저그의 디파일러 체제를 무너트린 것. 메카닉으로 체제를 전환한 변형태는 차명환의 드롭 공격을 잘 막아낸 뒤 상대 본진을 초토화 시키며 기분 좋은 항복을 받아냈다.
오늘 승리로 공군은 삼성전자전 10연패를 끊어냈으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리수 승수를 기록했다. 공군은 앞으로 1승만 추가해도 프로리그 사상 최다승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됐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R 1주차@온게임넷
▶공군 4대3 삼성전자
1세트 손석희(프, 7시) < 서킷브레이커 > 승 유병준(프, 1시)
2세트 이성은(테, 1시) 승 < 신태양의제국 > 허영무(프, 7시)
3세트 김경모(저, 7시) 승 < 신피의능선 > 유준희(저, 1시)
4세트 민찬기(테, 1시) < 라만차 > 승 송병구(프, 11시)
5세트 변형태(테, 7시) 승 < 벨트웨이 > 박대호(테, 5시)
6세트 임진묵(테, 12시) < 네오아즈텍 > 승 차명환(저, 9시)
7세트 변형태(테, 9시) 승 < 이카루스 > 차명환(저, 6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