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2-2 화승
1세트 김민규(저, 3시) < 이카루스 > 승 박준오(저, 6시)
2세트 박수범(프, 5시) < 라만차 > 승 김태균(프, 7시)
4세트 김재훈(프, 6시) 승 < 얼터너티브 > 방태수(저, 12시)
MBC게임 히어로 김재훈이 저그전 최강 프로토스 김택용의 플레이를 연상케 하는 경기력으로 화승 오즈 방태수를 제압했다.
김재훈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 1주차 화승전에서 4세트에 출전해 적절한 질럿 찌르기와 꼼꼼한 정찰을 바탕으로 완벽한 저그전 운영을 선보이며 방태수를 꺾어냈다.
초반 방태수는 저글링 속도 업그레이드를 완료해 김재훈의 정찰을 철저히 막아내는 모습이었다. 3시 확장 기지를 가져갔지만 레어 업그레이드를 포기하고 히드라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를 상대에게 보여주지 않기 위한 움직임이었던 것이다.
이를 알지 못했던 김재훈이지만 감으로 상대가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눈치챈 듯 보였다. 질럿 두기로 무방비 상태인 3시 확장 기지를 견제했고 저글링이 수비를 위해 3시로 빠진 틈을 타 프로브로 본진 정찰에 성공한 것. 김재훈은 질럿으로 3시 드론을 잡아내는 동시에 상대 전략을 눈으로 확인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경기는 김재훈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상대 히드라만 막아내면 된다고 판단한 김재훈은 아슬아슬하게 막아낼 만큼의 캐논만 소환하며 자원 낭비를 줄였다. 게다가 다크템플러로 상대 본진 드론을 다수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한번에 여러 가지 일을 모두 성공하는 ‘김택용급 저그전’을 보여준 것이다.
결국 김재훈은 하이템플러까지 동반한 한방 병력으로 방태수를 압살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