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6년차에 접어든 화승 오즈 이제동이 신예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 칸 테란 김기현을 맞아 MSL 8강 진출 여부를 타진한다.
이제동은 최근 테란전에서 물 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위너스리그 4라운드 막판 SK텔레콤 테란 정명훈을 꺾은 이제동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정명훈을 잡아냈다. MSL 32강 죽음의 조에서도 이제동은 염보성과 이영호를 연파하면서 2전 전승으로 깔끔하게 16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제동의 16강전 상대는 삼성전자의 '방학 테란' 김기현. 요즘 들어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기현은 삼성전자가 새로이 발굴한 테란이다. 박대호처럼 공격적이지는 않지만 지능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번 MSL 32강에서도 폭스 이영한의 파상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16강 티켓을 얻은 로열로더다.
이제동은 김기현의 스타일을 한 차례 경험한 바 있다. 3월5일 삼성전자와의 위너스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이제동은 김기현을 제압했다. 당시 김기현의 꼼꼼한 메카닉 조이기에 당황하는 듯했던 이제동은 하이브 체제가 완성된 뒤 한 번에 밀어붙여 경기를 끝냈다.
이제동의 이름값이나 경력으로 봤을 때 김기현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제동이 테란전을 치르다보면 가끔씩 뜬금 없는 선수들에게 지는 경향이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또 최근 들어 김기현이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이번에 경기를 치르는 '단테스피그SE'는 이전 맵과 달리 테란과 저그의 밸런스가 잘 맞고 있는 가운데 테란이 4대3으로 앞서 있어 더욱 방심할 수 없다.
이제동은 "MSL에서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이 많기에 16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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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조 1세트 이제동(저) < 단테스피크SE > 김기현(테)
B조 1세트 박성균(테) < 라만차 > 이재호(테)
D조 1세트 김윤환(저) < 서킷브레이커 > 박재혁(저)
*4월28일 오후 6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