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6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A 오늘 경기에 출전한 팀 동료가 나를 포함해 3명이나 된다. 아쉽게도 전 경기에서 모두 패했기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 나라도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경기 초반 다소 수비적인 운영을 보이기도 했는데.
Q 최근 성적이 들쑥날쑥하다. 문제되는 것은 없나.
A 컨디션에 문제는 없지만 아직까지도 방송경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긴장이 될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긴장을 풀기위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잘 안되는 것 같아 걱정도 된다.
Q 11시 지역 몰래 확장기지를 한번에 발견했다. 감지하고 있었나.
A 상대가 해처리를 올리기 전에 스컬지로 발견했었기 대문에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Q 경기 전 연습은 어떻게 했나.
A MSL의 경우 개인리그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단순히 김명운의 경기가 아닌 웅진의 김명운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Q 다음 경기에 앞서 각오가 있다면.
A 3전2선승제로 진행되는 경기다 보니 첫 경기가 중요한 것 같다. 다행이 오늘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방심만 안하면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을 것 같다.
A 일부 선수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안보이는 자리에서 예의 좀 잘 지켜줬으면 좋겠다. 어떤 선수들은 조지명식이나 인터뷰를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와 달리 겉과속이 다른 행동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심지어 가벼운 인사조차 무시하는 선수들도 있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 프로게이머로서 떳떳하게 행동 할 수 있도록 처신을 잘 해줬으면 좋겠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