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시즌 1승3패 열세…송병구 마크맨에 관심 집중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10-11 시즌 상대 전적에서 3대1로 삼성전자가 앞서 있다. 객관적인 데이터나 선수들의 실력상으로는 현재 리그 선두인 SK텔레콤이 많이 이겼을 것 같지만 삼성전자는 SK텔레콤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1라운드에서 SK텔레콤이 4대1로 이긴 이후 2, 3, 4라운드에서는 삼성전자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 송병구.
삼성전자가 승리할 수 있던 근간에는 송병구의 활약이 깔려 있었다. 송병구는 이번 시즌 SK텔레콤을 상대로 출전한 경기에서 1패만 당하며 4승을 쌓았다. 1라운드에서 도재욱을 만나 1패를 당한 송병구는 2라운드에서는 선봉으로 출전, 박재혁을 잡아냈고 승자연전방식의 3라운드에서는 2대3으로 뒤진 상황에 출전, 김택용과 정명훈을 연파하면서 삼성전자의 승리를 책임졌다. 4라운드에서도 선봉인 김기현이 3킬을 당한 뒤 김택용에게 무너지자 5세트에 출전해 곧바로 김택용을 잡아내며 4대1 승리를 확정지었다.
송병구의 장점은 김택용을 만나 이번 해에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것. 프로리그 이외에 피디팝 MSL 16강에서 2대0으로 승리한 송병구는 김택용에 대한 무한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SK텔레콤으로서는 송병구를 누가 마크할 것인지가 최대 관건이다. 테란전, 프로토스전, 저그전에서 고른 승률을 보이고 있는 송병구이기도 하고 김택용, 도재욱, 정명훈을 상대로 모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꺼릴 수밖에 없는 존재다.
SK텔레콤으로서는 이번 삼성전자전이 매우 중요하다. 2위 KT가 공군을 꺾으면서 승수에서 타이를 이뤘기에 삼성전자에게 큰 스코어 차이로 패할 경우 1위를 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삼성전자의 신예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허를 많이 찔렸다"며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매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R 3주차@MBC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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