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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김택용 "프로브가 가져다 준 승리"

[신한은행] SK텔레콤 김택용 "프로브가 가져다 준 승리"
SK텔레콤 김택용의 저그전은 명품이라고 소문이 나 있다. 화승 이제동을 상대로도 전혀 굽히지 않는 김택용의 저그전은 첫 프로브부터 의미있게 움직이면서 승률을 높이고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김택용은 첫 정찰을 보낸 프로브가 여러가지 일을 해내면서 완승을 거뒀다.

Q 이제동을 꺾은 소감은.
A 강한 상대를 만나서 승리하면서 팀도 쉽게 이긴 것 같다. 무엇보다 4대0 승리가 반갑다. 최근에 매경기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면서 선수단 전체가 지쳐 있었는데 깔끔하게 이겨서 분위기가 살아난 것 같다.

Q 이제동을 상대할 것이라 예상했나.
A 비중이 높았다. 얼마전에 이제동 선수가 '라만차'에 나오면서 패턴을 익혔다. 저그의 출전을 예상했고 이제동 선수일 것이라 어느 정도는 예측했다. 연습을 많이 해서 전략의 완성도가 높았다.

Q 오늘 승리의 요인은 무엇이었나.
A 초반 프로브를 통해 정찰과 견제, 공격 모든 것을 해냈다. 일단 위치를 확인하면서 저글링 러시를 눈치챘고 앞마당 해처리 건설 타이밍을 늦췄다. 또 드론까지 한 기를 잡으면서 완벽하게 풀어갔다. 이제동 선수가 저글링 6기를 뽑았는데 아무 것도 못하고 잃어서 질럿이 활개칠 수 잇었고 유리하게 풀어갔다. 관중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Q 54승으로 개인 통산 프로리그 최다승을 경신했다.
A 기록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내가 53승을 했지만 54승을 했다고해서 크게 달라질 것이 없었기에 신경 쓰지 않았다. 다승왕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Q 57승을 5라운드 안에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A 두 경기에서 3승을 해야 한다. 운이 받쳐줘야 할 것 같다. 질 수도 있기 때문에 큰 욕심은 없다. 6라운드가 남아 있기에 여유롭게 가고 싶다.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세트 득실 차이를 내면서 1위 독주를 하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다.

Q CJ와의 경기가 중요할 것 같다.
A 이번 라운드에서 우리 팀이 넘어야 할 가장 큰 고비 같다. CJ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기본기가 좋다. 만만한 팀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팀 합병 이후로 강해진 것 같다. 부담이 큰 경기다. 그래도 연습을 죽도록 해서 꼭 이기고 싶다.
Q 특별한 일은 없나.
A 개인리그 떨어지면서 프로리그에만 매진하고 있다. 지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개인적으로 슈퍼주니어의 규현을 만났다. 요즘에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 힘냈으면 좋겠다. 오늘 일본에 간다고 들었는데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Q C로그를 개설했다.
A 개설한 이후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셨다. 그렇지만 아직 어떻게 쓰는 것인지 파악하지 못했다. 경기 준비가 우선이었다. 차근차근 방법을 깨달은 뒤 많은 글을 올리도록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오자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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