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T 이영호 "순위 경쟁 즐기는 자가 이긴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05181552510044356dgame_1.jpg&nmt=27)
Q 승리한 소감은.
A 김성대=오늘 이기긴 이겼지만 경기 내용에서 잔실수가 많았다. 승리했다는데 만족한다. 다음에는 더 만족스러운 경기력으로 승리하고 싶다.
A 이영호=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서 기쁘다. 1승, 1승이 소중한 시기에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
A 김성대=처음에 저글링으로 피해를 줄 수 있으면 좋았지만 반드시 피해를 준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준비 했던대로 히드라리스크를 뽑으면 임태규가 생각한 것보다 빨리 나와서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Q 연승으로 다시 기세를 찾은 것 같다.
A 이영호=경기가 많기 때문에 승패를 일일이 신경 쓰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승률이 좋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기고 질 때와 다른 것은 없다.
Q 테란전 승률이 90페선트가 넘는데 비결이 무엇인가.
A 이영호=운도 많이 따라주고 테란전을 많아하다 보니 감이 살아난다. 테란전을 자주 하다 보니 경기 감각을 유지하게 되어 승리를 계속하는 것 같다.
Q 프로토스를 예상하고 준비를 한 것 같다.
A 김성대=상대 선수를 생각하지 않고 프로토스라는 점만 생각했다. 어떻게 되던 무조건 이 전략을 쓴다고 준비했다. 프로토스 강현우가 툭 던진 전략이었는데 연습 때 써보니 느낌이 좋아서 그 전략을 경기에서 쓰게됐다.
Q 1위 경쟁에 CJ가 끼었다. 이 구도를 어떻게 생각하나.
A 김성대=CJ가 강한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최근 기세가 생각 이상이다. 우리가 지금 순위는 뒤쳐지고 있지만 결국 우리가 더 높이 올라갈 것이다.
Q MSL에서 신상문과 경기한다. 이길 것 같은가.
A 이영호=연습을 정말 많이 하고 있다. 테란전은 빌드를 많이 연습해뒀다. MSL에 집중해서 생각도 많이 했고 스케줄도 좋다. 딱딱 들어 맞아가고 있다. 딱히 심리전에 신경쓰지 않고 손 가는대로 하고 싶다. 멋지게 싸워보고 싶다.
Q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MBC게임과 치른다.
A 김성대=5라운드 마지막 경기니까 좋은 경기력으로 끝내서 잠시 동안의 휴식을 취하고 싶다. 무조건 승리하겠다.
A 이영호=MBC게임이 이재호 선수가 빠져서 약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존의 선수들이 힘을 내줘서 잘하고 있다. 절대 방심하지 않고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김성대=경기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강현우 선수와 박정석 선배가 빌드를 잘 다듬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A 이영호=연습 도와준 테란 황병영과 남승현, 그리고 프로토스 박재영과 강현우에게 고맙다. 대구에 계시는 제일 친한 친구의 어머님께서 맛있는 것들 많이 보내주셨는데 정말 감사드린다. 전화드렸는데 더 잘 먹고 더 잘하라고 하셨다. 친구 어머님의 기운을 받아서 더욱 승승장구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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