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ad

[ABC마트] KT 이영호 "팔이 끊어져라 연습한 결과"

[ABC마트] KT 이영호 "팔이 끊어져라 연습한 결과"
KT 롤스터 이영호가 최종병기라고 불리는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완벽한 프로 마인드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손목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영호는 연습 시간을 만들어 죽어라 열심히 했다. 준비할 시간이 있어 손목 부상을 돌보면서도 본격적으로 연습해야 하는 시점이 되면 모든 것을 불태울 줄 아는 선수이기에 최고의 선수로 추앙받고 있다. 신동원과의 4강전을 앞두고도 병원에서 손목이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3~4일 집중 연습을 통해 극복해낸 이영호는 실력 뿐만 아니라 정신력도 역대 최강임에 틀림 없다.

Q 두 시즌만에 결승에 복귀한 소감은
A 얼마 되지 않은 기간인데 마음 속으로 굉장히 오래된 것 같다.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다고 많은 지적을 받았는데 그 인식을 털어낸 것 같아서 더욱 기쁘다.

Q 지난 시즌 32강 탈락 후 생각이 많았을 것 같다.
A 오랜만의 결승이라 설렌다다. 첫 결승 갈 때와 같은 느낌이다. 빨리 결승전을 치르고 싶다.

Q 4강전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손 상태가 더 나빠져서 지난 주는 푹 쉬고 이번 주부터 3~4일 정도 열심히 준비했다. 한 번도 쉬지 않고 팔이 끊어질 정도로 열심히 했다.

Q 지난 4강전을 보며 이제동의 탈락이 아쉽지는 않았나.
A 왠지 씁쓸했다.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라이벌인 이제동 선수가 졌다고 하니 내가 경기에서 진 것 처럼 씁쓸했다. 이제동 선수는 잘하는 선수이니 언제든 다시 결승에 갈 것이라 생각한다.

Q 신동원과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해본 소감은.
A 이겨서 뭐라 할 말이 없다. 경기력에 있어서는 만족스럽다. 신동원 선수는 아직 파악이 잘 되지 않아서 말할 수가 없는 것 같다.

Q 결승에서 또 다시 저그를 상대하게 됐다. 얼마만큼의 자신감이 있나.
A 자신감은 있지만 승률은 50대50이라 생각한다. 이번 결승 맵을 봤는데 테란이 불리한 맵은 없지만 유리한 맵도 없었다. 그동안 손이 좋지 않다가 어제부터 손 감각이 돌아왔는데 지금 손 감각으로 다음 주 결승까지 멋진 경기력으로 뵙도록 하겠다.
Q 지금 팔 상태가 어떤가.
A 병원에서는 고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크게 문제도 없다고 한다. 최대한 경기 없을 때는 연습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앞으로 있을 스토브 기간에 확실히 치료를 해야할 것 같다.

Q 결승전 스코어를 예상해 본다면
A 3대1 내지는 3대2를 예상하고 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결승전에 진출해서 정말 뿌듯하다. 이런 뿌듯함을 맛봤으니 4강 연습보다 두 배는 더 열심히 해서 상대 선수가 '이 선수 정말 열심히 했구나' 라고 느낄 정도로 멋진 경기를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8승 0패 +31(36-5)
2한화생명 14승 4패 +20(31-11)
3T1 11승 7패 +8(25-17)
4농심 10승 8패 +3(24-21)
5KT 10승 8패 +2(23-21)
6DK 10승 8패 +2(24-22)
7BNK 6승 12패 -12(17-29)
8OK저축은행 5승 13패 -13(17-30)
9DRX 5승 13패 -14(14-28)
10DNF 1승 17패 -27(8-35)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