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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CJ 도민수 "이기는 법을 알았다"

CJ 엔투스가 이번 시즌 연장전에서 무패 행진을 달릴 수 있었던 것은 꼭 한 선수가 맹활약을 해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3일 SK텔레콤과 경기에서 포텐이 터진 것은 도민수였다. 도민수는 6대1로 앞서다가 7대7까지 따라잡힌 상황에서 연장에서만 3킬을 기록하며 결국 팀 승리를 지켜냈다.

Q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소감은.
A 지난 주 KT와 경기를 했을 때도 쉽게 이겼기 때문에 SK텔레콤과 경기에서도 자신 있었다. 그래도 개막전에 KT가 SK텔레콤을 쉽게 잡았었기 때문에 KT를 이긴 상황에서 어떤 팀이 무섭겠냐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그 생각이 도움이 많이 됐다. 경기를 하는 내내 자신감이 충만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최근 CJ 돌격수 라인의 기세가 무섭다.
A 요즘 계속 승리를 따내면서 이기는 법을 알아가는 것 같다. (박)성운이형도 1년 전 돌격수로 전환한 뒤 완전히 적응했고 (유)성철이형과 (정)준환이형도 전 시즌에 비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하다 보니 다들 쏘는 대로 맞는다(웃음).

Q SK텔레콤과 경기를 준비하면서 힘들었을 텐데.
A 경기를 준비할 때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했다. 워낙 잘하는 팀 아닌가. 그래도 1세트에서 승리하고 2세트 ‘데저트 캠프’에서 6대1까지 스코어 차이를 벌린 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했다. 2대0으로 이기고 나니 뿌듯하다.

Q 2세트에서는 6대1로 앞서가다 7대7까지 따라 잡혔다.
A 우리가 SK텔레콤 VOD를 분석한 뒤 전략을 세웠는데 SK텔레콤이 이번에는 다른 전략을 사용하더라. 지하에 3명이 있는 오더를 사용해 우리가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7대7까지 따라 잡혔을 때는 정말 아찔했다.

Q 연장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인데.
A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를 빼고는 연장전에서 진 적이 없다. 그래서 연장전에 가면 자신 있다. 지금은 연장전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깨달았다. 앞으로 우리와 연장전을 가는 팀이 있다면 미리 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Q 가장 자신 없다는 STX전이 남아 있다.
A STX가 원래 기세를 타면 막을 수 없는 팀이다.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우리가 6연승 하고 STX가 5연승을 하다 만나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기세를 타지 못하게 해야 할 것 같다(웃음). 이번에 광안리 직행하게 되면 주진철 코치님을 부를 생각이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남은 경기 방심하지 않고 전승으로 결승전에 직행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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