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STX 소울이 갖고 있는 '김택용 트라우마'를 자극하며 승리를 따냈다.
STX를 상대로 SK텔레콤은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갔다. 10-11 시즌을 치르는 동안 김택용이 패하지 않으면 STX에게 지지 않았던 SK텔레콤은 이번 경기에서도 김택용이 승리를 따내면서 STX를 제압했다.
선봉으로 출전한 이승석이 STX의 프로토스 에이스 김구현을 꺾으면서 기분 좋게 풀어간 SK텔레콤은 정영재가 STX 신예 김성현에게 패하며 세트 스코어 1대1 타이를 내줬다.
SK텔레콤은 3, 4세트에 힘을 주는 엔트리를 구사했다. 도재욱을 출전시켜 STX 이신형과 대결시키면서 엔트리에서 앞서 갔다. 도재욱은 특유의 게이트웨이 중심의 플레이를 펼치며 이신형을 압도했고 중앙 전투에서 앞서가며 완승을 거뒀다.
4세트에 출전한 김택용은 STX의 기를 빼놓는 역할을 했다. 김현우의 오버로드 드롭 작전에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김택용은 금세 자원력을 회복했고 이어지는 저그의 드롭 작전을 완벽히 막아내며 승리했다.
STX와의 경기서 김택용이 이기면 팀도 이긴다는 긍정적인 징크스를 이어받은 SK텔레콤은 정명훈이 6세트에서 김도우를 꺾으며 승리했다.
SK텔레콤은 31승으로 1위를 지켰고 STX는 21승25패가 됐지만 중위권 팀들이 패하면서 순위는 6위를 유지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R 1주차@온게임넷
▶SK텔레콤 4대2 STX
1세트 이승석(저, 3시) 승 < 이카루스 > 김구현(프, 12시)
2세트 정영재(테, 7시) < 라만차 > 승 김성현(테, 11시)
3세트 도재욱(프, 5시) 승 < 네오벨트웨이 > 이신형(테, 11시)
4세트 김택용(프, 12시) 승 < 얼터너티브 > 김현우(저, 6시)
5세트 정윤종(프, 7시) < 신피의능선 > 승 김윤중(프, 1시)
6세트 정명훈(테, 11시) 승 < 신태양의제국 > 김도우(테,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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