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6라운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소감은.
A 이승석=6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해서 기분 좋다. 시작이 좋아서 6라운드도 잘 풀릴 것 같다.
A 정명훈=6라운드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개인적으로 5라운드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6라운드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A 이승석=STX 프로토스 선수들이 '이카루스' 맵에서 잘 안 나와서 김구현 선수를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엔트리를 보고 당황했지만 운이 좋아서 경기가 잘풀렸던 것 같다.
Q 김도우라는 의외의 카드가 나왔는데 예상한 선수인가.
A 정명훈=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김도우 선수가 너무나 무난한 플레이를 해주셔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Q '네오 벨트웨이' 맵은 어떤가.
A 정명훈=수정이 됐지만 테란이 여전히 좋은 것 같다. 내가 '벨트웨이' 맵을 싫어해서 도재욱 선배가 나가시는데 조금 더 수고해주셨으면 한다.
Q '네오 벨트웨이' 맵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있나.
A 정명훈=테란에게 좋은 맵이다 보니 너무 테란들만 나오는 것 같다. 누가해도 무난한 경기를 보여주는 맵인 것도 같다.
Q 왜 도재욱이 '벨트웨이'에 많이 나가나.
A 정명훈=테란이 좋은 맵이라 저격을 위해 많이 출전할 것 같다.
Q 휴식기를 어떻게 지냈는가.
A 이승석=5라운드 때 너무나 바빠서 피로도가 많이 쌓여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쉬는 동안 하루 10시간 이상 잠을 잤다. 충분한 휴식 덕분인지 컨디션이 좋아졌다.
A 정명훈=휴가 때는 거의 연습을 하지 않고 쉬는데 집중했다. 게임을 며칠 안하다가 다시 하니까 더 잘되는 느낌이었다. 잘 쉬었다는 느낌이다.
Q 5라운드에서 성적이 좋았던 웅진과 다음 경기를 치른다.
A 이승석=웅진의 기세가 좋다. 하지만 우리 팀 기세가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준비만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
A 정명훈=5라운드 때 웅진의 이재호 선수에게 패한 기억이 있다. 꼭 복수하고 싶다. 다른 선수를 만나더라도 반드시 이기겠다.
Q 웅진 저그들에게 자신있는가.
A 정명훈=그 때는 퀸 대처법에 자신이 있었지만 요즘은 조금 줄어들었다. 이왕이면 테란이나 프로토스와 경기를 하고 싶다.
A 정명훈=오랜만의 출전이라 생각이 너무나 많았던 것 같다. 변수에 대한 생각이 많다 보니 장점을 살리지 못해서 아쉬웠다. 다른 테란 선수들이 빨리 치고 올라와 함께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이승석=연습을 열심히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6라운드 꼭 좋은 성적 내서 팀의 광안리 직행에 도움이 되겠다.
A 정명훈=연습 도와준 최호선과 윤문수에게 고맙다. 이번에 방을 바꿨는데 우승 배지를 잃어버려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찾아서 다행이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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