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58승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을 달성했다.
A 좋다. 대단한 기록같다. 여지껏 한 번도 이런 대단한 기록이 없었는데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 엄청난 기록들을 써나간다는 점에서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뭔가 잘 풀리는 시즌 같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서 계속해서 기량을 유지해나갔던 것이 원동력이 됐다.
Q 김성대가 지난 인터뷰에서 김택용을 노리겠다고 했다.
Q 운영형 저그와 공격형 저그 중 어떤 저그가 더 쉬운가
A 상관 없다. 공격형 저그는 공격만 막으면 승리할 수 있다. 운영형 저그는 내 방식대로 풀어가면 된다. 연습 과정에서 저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를 감안하고 대비책을 만들고 있다. 어떤 스타일이든 모두 자신있다. 저그전은 아마추어 때부터 정말 많은 경기를 해서 잘할 수 있는 것 같다.
Q 도재욱이 이영호에게 승리하는 것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도재욱이었기에 이긴 것 같다. 도재욱만의 테란전 스타일이 있는데 테란들이 해법을 찾기 어려운 방식이다.
Q 저그를 많이 만나는 엔트리가 나오고 있다.
A 감독님께서 어떻게 엔트리를 짜시는지 모르겠지만 승리할 수 있게, 저그를 많이 만나게 해주신다. 한편으로는 고맙다는 생각까지 든다.
Q 1위 직행이 보이는가.
A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CJ가 1위 경쟁을 펼치는 3개 팀 중에 가장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CJ가 너무나 선전하고 있다. 우리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A 예전 WCG에서 중국 팬들이 보여준 열기를 잊지 않고 있다. 이번에도 그 때만큼의 열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국내 팬들에게 죄송하기도 하지만 반드시 1위를 해서 직행 티켓을 따내겠다.
Q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 특히 더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유가 있나.
A 무엇이 변했나 가끔씩 생각하는데 딱히 다른 점이 없다. 지난 시즌보다 게임에서 더 재미를 찾은 것이 계기라면 계기다.
Q 삼성전자와 다음 경기를 갖는다. 프로토스가 잘하고 있는 팀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A 어떻게 준비를 하든지 무조건 많은 연습을 하겠다. 다음 경기가 1위 유지의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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