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의 CJ 엔투스와 2연승의 폭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CJ와 폭스는 6라운드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CJ는 화승, 공군, MBC게임을 연파하며 3연승, 폭스는 화승과 MBC게임을 꺾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연승팀간의 대결이기에 둘 중 한 팀은 기세가 꺾일 수밖에 없다.
최근 분위기를 보면 CJ가 한 수 위의 전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J는 프로토스 이경민, 진영화가 각각 9승1패, 8승2패를 달리면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고 여기에 장윤철이 힘을 보태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테란 신상문과 저그 신동원까지 합세하면서 CJ의 상승세는 10개 팀 가운데 최고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폭스도 6라운드 들어 바짝 고삐를 조이고 있다. 화승과의 경기에서 신예 김준호가 이제동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승리했고 MBC게임전에서도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네 세트를 따내는 등 페이스가 매우 좋다.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폭스가 3대2로 앞서고 있다. 폭스는 1, 2, 3라운드에서 CJ를 연파했지만 4, 5라운드에서는 CJ가 승리를 챙겼다.
이번 대결은 폭스의 테란과 CJ의 프로토스의 정면 대결이라고 해도 좋다. 폭스는 전태양과 박성균, 전상욱으로 구성된 테란이 팀내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겼고 승률도 가장 좋다. CJ는 4라운드 막판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로토스가 가장 높은 승률과 승수를 따냈다. 종족의 상성이나 선수들의 성향상 폭스의 테란이 밀릴 수밖에 없지만 CJ의 프로토스들을 잡아낸다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만약 폭스가 승리한다면 22승26패가 되면서 중위권 싸움에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된다. 같은 날 경기를 치르는 삼성전자가 패한다면 폭스는 6위가 된다.
CJ가 승리할 경우에는 SK텔레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 경기차로 좁히면서 1위 도약을 노려볼 수도 있다. CJ가 패하고 SK텔레콤이 이긴다면 격차가 세 경기 차까지 벌어지면서 추격하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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