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경기를 치르는 4개 조에 배정된 아마추어 선수 4명 가운데 2명이 현장에 도착하지 않아 스태프들이 애를 태웠다. 이번 스타리그 예선의 컨셉트가 프로게이머와 아마추어의 경연이기 때문에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을 경우 의미를 잃기 때문이다.
○…웅진 스타즈 김명운이 마이스타리그를 통과한 프로토스 최성원을 맞아 10분만에 4강에 진출했다. 김명운은 1세트에서 9드론 저글링 공격을 시도했으나 최성원이 더블 넥서스를 가져간 덕에 손쉽게 승리했고 2세트에는 히드라리스크 타이밍 러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군 에이스 임진묵이 아마추어 저그 선수에게 패할 뻔했다. D조에 속한 임진묵은 마이스타리그 통과자인 황진하를 맞아 1세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앞마당에 지은 커맨드 센터가 저그에 의해 장악당하면서 공중에 들어 올리는 상황까지 맞으며 한 세트를 내줄 뻔했다. 그러나 임진묵은 침착하게 앞마당을 회복했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는 방심하지 않고 플레이한 임진묵이 완승을 따냈다. 임진묵은 화승 저그 방태수와 8강을 치른다.
○…웅진 김명운이 "스타리그 예선에서 떨어지면 진짜로 '준우스운자'가 될 것 같아 죽을 각오로 임할 예정"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MSL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명운은 "확실히 결승 무대가 주는 압박감은 상당하더라. 무대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패했고 다음에 결승전에 가게 된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오후 1시 10분쯤 경기장에 도착한 김민철이 오자마자 팀 선배 김명운의 운명을 물었다. 김명운이 결승에 진출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김명운은 "져야 하는데"라며 탄식했다고. 김민철은 F조에서 SK텔레콤 도재욱, 공군 김경모와 듀얼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MBC게임 서경종이 예선 현장에 왔으나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서경종은 최근 MBC게임에서 해설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 연습은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종은 "후배들을 경기장에 데려다 주기 위해 현장에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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