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폭스 주성욱-김준호 "'택리'와 만나면 재미있을 것"](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06191618160045824dgame_1.jpg&nmt=27)
Q 승리한 소감은.
A 김준호=지난 경기에서 진영화 선수를 만나면 하려고 했던 빌드를 오늘 다시 사용했다. 진영화 선수를 상대로는 허무하게 패해 정말 아쉬웠는데 오늘 승리를 따내 기분이 좋다.
주성욱=개인리그 예선을 총 4번 했는데 두 번을 공군 저그 선수에게 패해 떨어졌다. 그래서 오늘 공군전을 앞두고 꼭 이기기 위해 출전했다.
A 김준호=손이 연습 때처럼 잘 움직이지 않았더라.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 처음에 상대가 다크템플러를 사용할 것을 알고 있었는데 대처를 안일하게 했던 것 같다.
Q 프로토스전을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A 김준호=그런 것은 별로 상관 없는 것 같다. 연습 할 때는 모든 종족전을 준비한다. 아직까지는 모든 방송 경기가 긴장이 된다.(주)성욱이가 가르쳐준 수법은 사기였던 것 같다. 오늘은 바지를 걷지 않았는데 이겼다(웃음).
Q 엔트리에서 상대가 김경모임을 확인하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하다.
A 주성욱=지난 MSL 예선 1차에서 김경모 선수를 만나 패한 적이 있다. 그래서 오늘 내 상대가 김경모 선수인 것을 확인하고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Q 오늘 경기는 마음에 들었나.
A 주성욱=처음에 커세어를 잃었던 것을 제외하면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커세어는 하나 떨어지면 두 개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스컬지는 커세어를 떨구는 것 이외에는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중간에 만나면 무조건 도망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Q 오늘 하이템플러 활용이 좋았다.
A 주성욱=상대가 히드라 위주일 때는 사이오닉 스톰을 주로 사용하고 럴커가 섞이기 시작하면 아콘으로 합체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막판 아콘을 다수 보유했던 것이다. 다 저그를 상대하는 노하우라고 생각하면 된다(웃음).
Q 계속 이기다 패하면 불안할 것 같은데.
A 주성욱=계속 질 것 같아 불안했다. 항상 경기를 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상대도 긴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Q 남은 경기가 '택리'가 버티고 있는 SK텔레콤과 KT다. 두 선수를 만나게 된다면 어떨 것 같나.
A 주성욱=만약 만나게 된다면 잘하는 선수들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한 수 배우겠다는 생각을 하겠다. 이길 자신은 항상 있다.
김준호=잘하는 선수들과 하는 것이 편하고 경기력이 잘 나오는 것 같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왠지 편한 느낌이 든다(웃음). 이기면 대박이고 진다 하더라도 논개로 팀에 보탬이 되면 좋지 않겠나(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준호=연습 도와준 분들께 감사 드린다. 친하진 않지만 손석희 선수가 힘냈으면 좋겠다. 연습을 자주 하는데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
주성욱=6라운드 시작하기 전 우리 팀이 계획을 세웠다. 목표대로 잘 흘러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이번 달 말에 할머니 생신인데 미리 축하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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