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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CJ "이영호도 꺾고 KT도 이기고"(종합)

CJ 엔투스가 이번 시즌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이영호를 제압하면서 KT를 손쉽게 제압했다.

CJ는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치열한 상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KT를 제압하고 1위 SK텔레콤을 맹추격했다.
현재 2위와 3위에 랭크된 두 팀의 대결은 상위권 판도를 가름할 중요한 경기였다. CJ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에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이영호를 꺾어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KT 이영호가 이번 시즌 CJ에게 7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승부는 1세트에서 이미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1세트에서 CJ 에이스 신동원이 출전했고 KT는 ‘최종병기’ 이영호가 나왔다. 에이스들의 대결이었기 때문에 누가 승리하냐에 따라 남은 세트의 분위기가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였던 것이다.

그리고 결과는 신동원의 승리였다. 신동원은 CJ전 7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던 이영호를 저글링-뮤탈리스크 콤보 공격으로 꺾어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영호는 데뷔 후 처음으로 프로리그 5연패의 늪에 빠졌고 이영호의 패배로 인해 KT 분위기는 가라앉을 수밖에 없었다.
1세트 기세는 확실히 뒤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2세트에 출전한 정우용이 김성대를 제압하고 2대0으로 만들었다. 정우용은 막강한 메카닉 화력으로 김성대를 꺾고 시즌 2연승을 이어가며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또 하나의 카드로 성장하는 모습이었다.

4세트에서는 진영화가 마치 맵핵을 켠 듯한 저그전 운영으로 세트 스코어를 3대1로 만들었다. 진영화는 상대 체제를 보지도 않고 앞마당에 캐논을 늘리며 임정현의 히드라 공격을 막아냈고 이후 리버를 앞세워 히드라를 모두 녹이며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신상문이었다. 신상문은 박재영의 빠른 다크템플러 전략에 완벽한 대비를 보여주며 팀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로서 CJ는 3위인 KT를 멀찌감치 떨어트린 뒤 1위 SK텔레콤을 맹추격하며 상하이 결승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R 3주차@온게임넷
▶CJ 4대2 KT
1세트 신동원(저, 3시) 승 < 이카루스 > 이영호(테, 6시)
2세트 정우용(테, 5시) 승 < 라만차 > 김성대(저, 1시)
3세트 장윤철(프, 1시) < 네오벨트웨이 > 승 김대엽(프, 11시)
4세트 진영화(프, 12시) 승 < 얼터너티브 > 임정현(저, 6시)
5세트 이경민(프, 7시) < 신피의능선 > 승 고강민(저, 1시)
6세트 신상문(테, 11시) 승 < 신태양의제국 > 박재영(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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