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STX 신예들에게 세 세트를 내리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임진묵, 변형태, 김경모, 이성은이 내리 네 세트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공군은 송동균 감독 부임 이후 첫 승리를 기록하는데 성공했고 반면 화승, 삼성전자, 폭스와 6위 싸움을 벌이던 STX는 오늘 패배로 3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공군의 역전 드라마는 4세트부터 시작됐다. STX는 4세트에 에이스 김구현을 내보냈고 공군은 임진묵이 출전했다. 임진묵은 데뷔 전부터 프로토스전에 약점을 보인 선수였기 때문에 상황은 STX의 완승이 완성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임진묵은 기가 막힌 벌처 난입으로 김구현을 제압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이후 5세트에서는 변형태가 김윤중에게 역전승을 거뒀고 6세트에서는 김경모가 발업 저글링으로 신대근을 압도하며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몰고 갔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양 팀이 이미 1패를 안고 있는 이성은과 김구현을 내세웠다. 이성은은 초반부터 벌처로 프로브를 다수 잡아내는 등 이득을 챙기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빠른 캐리어 전략을 잘 막아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공군은 갈 길 바쁜 STX에게 3연패를 선사하며 고춧가루 부대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다음 시즌 활약을 예고했고 STX는 다 이긴 경기를 놓치면서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R 3주차@온게임넷
▶공군 4대3 STX
1세트 이성은(테, 1시) < 네오벨트웨이 > 승 김성현(테, 7시)
2세트 고인규(테, 3시) < 이카루스 > 승 이신형(테, 12시)
3세트 김태훈(저, 12시) < 얼터너티브 > 승 김현우(저, 6시)
4세트 임진묵(테, 12시) 승 < 네오아즈텍 > 김구현(프, 4시)
5세트 변형태(테,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김윤중(프, 11시)
6세트 김경모(저, 7시) 승 < 신피의능선 > 신대근(저, 1시)
7세트 이성은(테, 11시) 승 < 신태양의제국 > 김구현(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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