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대0 MBC게임
1세트 한지원(저, 1시) 승 < 신피의능선 > 김재훈(프, 7시)
2세트 송병구(프,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정재우(저, 11시)
‘벌처로 끝냈다. 탱크는 거들 뿐!’
삼성전자 김기현이 벌처로 MBC게임 박수범의 혼을 쏙 빼놓으며 승리했다.
김기현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박수범의 확장기지를 벌처 찌르기로 괴롭히면서 우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기현과 박수범의 시작은 일반적인 테란과 프로토스 경기로 비슷했다. 두 선수 모두 멀티를 시도하면서 후반을 도모했다. 박수범은 김기현 보다 확장기지를 매번 하나 더 가져가며 자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김기현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시종일간 벌처로 박수범의 일꾼을 잡아내면서 상대를 괴롭혔다. 마인을 심고 병력을 끌어 들여 프로브 폭사를 유도한 장면에서 이미 박수범의 의지는 꺾인 듯 보였다.
벌처로 상대 멀티를 휘젓던 김기현은 탱크가 충분히 모이자, 최후 공격을 감행했다. 김기현의 강력한 병력은 박수범의 멀티에 거칠 것 없이 진격했고, 팀에 세 번째 승리를 안겼다. 삼성전자는 팀 승리까지 1승만 남겨뒀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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