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정규시즌 2위를 확정 지었다.
A 장윤철=우리 팀은 1위를 노리고 있었는데 SK텔레콤이 너무 잘하더라.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2위라도 확정 지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영화=2위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1위도 좋겠지만 2위도 결승전을 하기 전에 몸 푼다는 생각으로 플레이오프를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오래 쉬면 감이 떨어질 수도 있지 않나. 좋게 생각하면 오히려 2위가 더 좋은 것 같다.
A 진영화=나만 알고 있었던 전적을 이제서야 발견하신 것 같다(웃음). 어떻게 하다 보니 저그전에서 승률이 잘 나온 것 같다. 운도 따라줬고 실력도 는 것 같다. 승률이 좋은데 사람들이 모르니 씁쓸한 것 같다.
Q 이번 시즌 생각보다는 부진했던 것 같다.
A 장윤철=내 목표를 사실 이루지 못했다. 원했던 것이 있었는데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 같다. 많이 부진했고 한번 기세를 탔을 때 올라가지 못하니 오히려 기세가 떨어졌던 것 같다. 정말 아쉽다.
Q 데뷔 2주년이라고 하던데.
A 장윤철=팬들이 챙겨줬다는 생각에 정말 좋았다. 이런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했다. 프로게이머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Q 데뷔한 지 얼마나 된 것 같나.
A 진영화=조금 있으면 나도 3주년이 된다. 바라는 것은 없다. 나는 말로만 축하해 줘도 된다. 서로 부담이 될 수도 있으니 치어풀만으로 축하해 주셔도 고맙다.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Q 이번 시즌 벌써 31승을 기록했다.
A 진영화=개인적으로는 초반에 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나중에 잘한 것이 뿌듯한 것 보다는 초반에 못한 것에 아쉬움이 더 많이 든다. 시즌 전 목표는 40승이었는데 이루지 못했다. 팀 에이스가 되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러지 못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승률 1위니 상관 없다(웃음). 나름 만족 하고 있다. 전적자료를 보면 2011 시즌(2월 20일부터 책정된 성적) 승률이 압도적인 1위다(웃음).
Q 오늘 경기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A 진영화=초반에 유리하게 경기를 시작해 무난하게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쉽게 승리한 것 같다.
장윤철=솔직히 무조건 뚫을 것이라 생각했다. 상대 넥서스를 보는 순간 이번 경기는 내가 승리하겠구나 생각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진영화=시즌 막바지인데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한다. 힘들 때마다 응원해준 팬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매번 경기 전 어머니께서 문자를 보내주시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나중에 프로리그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 개인리그도 꼭 올라가고 싶다.
장윤철=2주년 챙겨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부모님께서 홍삼을 보내 주셨는데 먹고 힘내서 더 좋은 성적 내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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