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공군 임진묵 "어머니 사랑합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06272150180046264dgame_1.jpg&nmt=27)
Q 승리한 소감은.
A 임진묵=시즌 목표가 프로리그 5할이 목표였다. 웅진에서 패가 많았는데 11승11패로 5할을 맞췄다.
A 임진묵=어쩌다 보니 전담을 하고 있다. '아즈묵'이나 '묵즈텍'으로 이름을 바꿔야겠다.
Q 전략을 준비한 것인가.
A 임진묵=모든 프로토스의 빌드 오더에 대처가 가능했다. 연습 때 승률이 정말 잘 나왔다. 이번에는 허를 찔러야겠다는 생각으로 썼는데 정말 잘 통했다.
Q 웅진과 연습 경기를 많이 한다고 들었다.
A 임진묵=웅진과 연습을 했을 때에는 노게이트 더블 할 때는 가끔 지고 운영했을 때에는 내가 다 이겼다. 더블 넥서스할 것이라는 생각에 전진 배럭을 시도했는데 잘 통했다.
Q 시즌이 막바지다.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나.
A 임진묵=아직 목표는 없다.
Q 공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전과 후를 비교해서 본다면.
A 임진묵=스타크래프트를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연습실에서만 잘했다. 나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나 많았지만 웅진에 있을 때 자꾸 지니까 한 번 지면 한 동안 나오지 못하고 다음 경기를 지게 되면 또 못나간다는 압박 때문에 성적이 떨어진 것 같다. 공군에서는 마음 편하게 출전 기회를 얻었고 하고 싶은 경기를 내 뜻대로 하고 있다. 연습실에서만큼의 성적이 나오고 있다. 안기효 플레잉 코치가 하루 연습 시가의 9/10을 내 옆에서 보고 있다.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면서 내 스타일을 바꿔줬다. 좋은 개념을 받아들인다면 다음 시즌은 더 강한 임진묵이 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임진묵=어머니께서 얼마전에 생신이셨다. 군인이어서 찾아가지 못했고 어머니께서 부대로 직접 오셨다.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이 정말 맛있었다. 어머니께서 e스포츠를 직접 보신다. 프로토스전 못한다고 나무라시기도 하는데 오늘 실력으로 보여드린 것 같다. 한 번도 이 말을 못했는데 "사랑한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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