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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공군 임진묵 "어머니 사랑합니다"

[신한은행] 공군 임진묵 "어머니 사랑합니다"
임진묵이 공군에 입대한 이후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다고 털어 놓았다. 얼마전 어머니의 생일에 직접 찾아가지 못해 아쉬움을 느꼈던 임진묵은 뜻밖의 면회 소식을 들었다. 어머니가 직접 도시락을 싸서 부대로 오신 것.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먹으면서 임진묵은 사랑을 느꼈고 인터뷰를 통해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다. 군에 가면 사람이 달라진다는 말은 진담이다.

Q 승리한 소감은.
A 임진묵=시즌 목표가 프로리그 5할이 목표였다. 웅진에서 패가 많았는데 11승11패로 5할을 맞췄다.

Q '네오아즈텍'에서 많은 승수를 올렸다.
A 임진묵=어쩌다 보니 전담을 하고 있다. '아즈묵'이나 '묵즈텍'으로 이름을 바꿔야겠다.

Q 전략을 준비한 것인가.
A 임진묵=모든 프로토스의 빌드 오더에 대처가 가능했다. 연습 때 승률이 정말 잘 나왔다. 이번에는 허를 찔러야겠다는 생각으로 썼는데 정말 잘 통했다.

Q 웅진과 연습 경기를 많이 한다고 들었다.
A 임진묵=웅진과 연습을 했을 때에는 노게이트 더블 할 때는 가끔 지고 운영했을 때에는 내가 다 이겼다. 더블 넥서스할 것이라는 생각에 전진 배럭을 시도했는데 잘 통했다.

Q 시즌이 막바지다.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나.
A 임진묵=아직 목표는 없다.

Q 공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전과 후를 비교해서 본다면.
A 임진묵=스타크래프트를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연습실에서만 잘했다. 나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나 많았지만 웅진에 있을 때 자꾸 지니까 한 번 지면 한 동안 나오지 못하고 다음 경기를 지게 되면 또 못나간다는 압박 때문에 성적이 떨어진 것 같다. 공군에서는 마음 편하게 출전 기회를 얻었고 하고 싶은 경기를 내 뜻대로 하고 있다. 연습실에서만큼의 성적이 나오고 있다. 안기효 플레잉 코치가 하루 연습 시가의 9/10을 내 옆에서 보고 있다.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면서 내 스타일을 바꿔줬다. 좋은 개념을 받아들인다면 다음 시즌은 더 강한 임진묵이 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임진묵=어머니께서 얼마전에 생신이셨다. 군인이어서 찾아가지 못했고 어머니께서 부대로 직접 오셨다.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이 정말 맛있었다. 어머니께서 e스포츠를 직접 보신다. 프로토스전 못한다고 나무라시기도 하는데 오늘 실력으로 보여드린 것 같다. 한 번도 이 말을 못했는데 "사랑한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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