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오즈와 STX 소울이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을 위한 건곤일척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화승의 에이스 이제동과 STX의 에이스 이신형의 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어 더욱 흥미를 모으고 있다.
현재 23승29패로 승수에서 나이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포스트 시즌 진출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다. 화승의 경우 이 경기를 마친 뒤 삼성전자, STX는 폭스 등 중위권 팀들과의 경기를 치르게 되어 있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24승이 되기 때문에 6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패하는 팀은 다음 경기에서 이겨야만 24승째가 되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 탈락이 유력하다.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두 팀이기에 여느 경기보다 에이스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페이스나 감독들의 신뢰도를 보면 화승은 이제동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STX는 이신형에 의지하고 있다. 이제동이야 2008년부터 계속 에이스로 군림하면서 화승을 대표하는 선수로 입지를 굳혔지만 STX의 이신형은 10-11 시즌 들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김구현, 김윤환을 제치고 에이스 자리에 올랐다. 특히 이신형은 5, 6라운드에서 선전하며 31승으로 STX에서 최다승을 기록했다.
이제동과 이신형의 결과에 따라 이번 맞대결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가 1~6세트 사이에 만날 일은 많지 않겠지만 상대 선수를 맞아 패배한다면 팀의 사기가 급강하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흥미거리다. 7세트에 배치된 '신피의능선'에서 두 선수는 2011 스타리그 듀얼에서 대결한 바 있다. 당시 이제동이 뮤탈리스크 활용 이후 디파일러로 전환하며 이신형을 제압한 기억을 갖고 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대1로 이제동이 앞서 있다. 그렇지만 이신형이 거둔 1승은 5라운드 에이스 결정전에서 맞대결 때 승리한 것이어서 이신형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포스트 시즌 티켓을 두고 펼쳐지는 두 팀의 경기는 오후 6시부터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 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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