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고춧가루가 투하되기 시작했습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으려던 웅진이 두 세트를 따낸 뒤 내리 네 세트를 잃으면서 공군에게 4대2로 패했네요. 지난 주 STX를 상대로도 역전승을 따낸 공군이 중위권 팀들의 적신호로 떠오르고 있네요.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열망이 강한 두 팀은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더 이상 테스트 무대를 가질 여건이 되지 않습니다. 필승 카드를 모두 기용하며 진검 승부를 펼쳐야 할 때라고 봅니다.
'라만차'에서는 STX 김구현과 화승 박준오가 대결할 것 같습니다. 김구현은 내일 열리는 스타리그 듀얼 경기를 치르는데 최종전 맵이 '라만차'입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연습이 되어 있는 이 맵에 나설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관계로 박준오의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2세트는 방태수와 조일장의 대결이 펼쳐질 것 같은데요. 방태수가 지난 5라운드에서 이 맵에서 조일장을 꺾은 적이 있습니다. 또 한 번 방태수의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3세트는 김현우와 김유진의 대결을 예상해 봅니다. 김현우의 프로토스전 기록이 좋지는 않지만 '아즈텍'에서 윤용태를 이겼던 기억을 되살린다면 김유진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4세트는 이신형과 김태균의 경기가 열릴 것 같습니다. 화승은 '네오벨트웨이'에서 구성훈을 내야 하지만 '신태양의제국'이 배치되어 있어 프로토스 김태균으로 구멍을 메우려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신형의 경기력이 더 나아 보이기에 STX의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6세트는 이제동과 김윤환의 대결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고 최근 페이스가 좋은 이제동이 이길 것 같습니다.
에이스 결정전은 '신피의능선'에서 열리는데요. 화승은 이제동의 출전이 매우 유력합니다. 자주 출전했던 맵은 아니지만 지난 스타리그 듀얼에서 이신형을 잡아낸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제동의 경기력이 매우 좋았기에 출전할 것 같고요. STX는 다른 선수보다는 이신형을 내세울 것 같습니다. STX의 5, 6라운드 성적을 보면 믿을만한 카드는 이신형 뿐이니까요.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이제동의 승리를 점쳐봅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예상 스코어 및 출전 선수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R 4주차@온게임넷
▶STX-화승
1세트 김구현(프) < 라만차 > 승 박준오(저)
2세트 조일장(저) < 얼터너티브 > 승 방태수(저)
3세트 김현우(저) 승 < 네오아즈텍 > 김유진(프)
4세트 이신형(테) 승 < 네오벨트웨이 > 김태균(프)
5세트 김윤중(프) 승 < 신태양의제국 > 구성훈(테)
6세트 김윤환(저) < 서킷브레이커 > 승 이제동(저)
7세트 이신형(테) < 신피의능선 > 승 이제동(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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