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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화승, 삼성전자 꺾었지만 PS 진출 실패(종합)

화승 오즈가 삼성전자를 4대0으로 제압하긴 했지만 반대편 경기에서 STX가 폭스를 꺾어내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화승은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삼성전자를 맞아 주전들의 고른 활약 덕에 4대0 완승을 거뒀지만 MBC게임에서 펼쳐진 STX와 폭스의 경기에서 STX가 승리를 따내며 포스트시즌 남은 한장의 티켓은 STX에게 돌아갔다.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화승이 보여준 마지막 투혼은 빛을 발했다. 화승은 1세트에 출전한 백동준이 상대 팀 에이스 송병구를 잡아내며 기선을 꺾어 팀이 4대0 완승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2세트에서는 에이스 이제동이 ‘허느님’ 모드로 돌아온 허영무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근성을 보여줬다. 이제동은 시종일관 허영무의 강력한 견제와 공격에 휘둘리며 패색이 짙었지만 절대 질 수 없다는 각오를 보여주듯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확장을 지켜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에서는 이제동과 계속되는 엇박자 행보로 팀을 힘들게 만든 구성훈이 김기현을 제압했다. 구성훈은 전진 배럭에 이은 강력한 탱크 압박으로 승리를 따냈고 김기현은 정윤종과 신인왕 교전에서 승수에서 밀리며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박준오였다. 시종일관 유준희에게 모든 것에서 앞서던 박준오는 상대 뮤탈리스크를 모두 잡아내면서 결국 모든 것을 결정 지었다. 박준오 등 주전들이 투혼을 펼쳐 삼성전자를 4대0으로 제압했지만 STX가 폭스를 제압하는 바람에 화승은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R 5주차@온게임넷
▶화승 4대0 삼성전자
1세트 백동준(프, 11시) 승 < 신태양의제국 > 송병구(프, 5시)
2세트 이제동(저, 5시) 승 < 네오아즈텍 > 허영무((프, 12시)
3세트 구성훈(테, 1시) 승 < 라만차 > 김기현(테, 5시)
4세트 박준오(저, 1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유준희(저,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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