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승리한 소감은.
A 한지원=이번 시즌 승률 100%로 마감해서 기쁘다.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
A 임태규=시즌 마지막 경기라서 후련하다. 마무리를 깔끔히 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패했다면 6등이라 포스트 시즌 진출 팀 중 최하위여서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 같다.
A 한지원=다른 팀에서 이적해 오면서 이번 시즌에 출전을 못할 줄 알았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믿어주셔서 세 번의 출전 기회를 얻었다. 다음 시즌에는 신인왕을 노려보겠다.
A 임태규=지난 시즌에는 10 경기 정도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연습생으로서 평가를 받는 출전이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승리해야만 하는 입장이었다. 연패도 해봤지만 끊는 방법도 알게 됐다. 또 스스로 깨달은 게 많은 시즌이었다.
Q 시즌 세 번의 출전에 모두 승리를 따냈다.
A 한지원=첫 경기 출전 때 패할 줄 알았는데 승리해서 기세를 탄 것 같다.
Q 오늘 경기력이 좋았다. 사이오닉스톰 활용이 좋았는데 송병구와 허영무의 영향이 큰가.
A 임태규=선배들의 연습을 보다보면 아무래도 어떻게 사용해야할 지 많이 알게 된다.
Q 이번 시즌 18승13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은 어떻게 내다보는가.
A 임태규=스스로 나태해지지만 않는다면 지금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준플레이오프 웅진전에 임하는 각오는.
A 임태규=아직 엔트리를 정하지 않아서 출전 여부는 모르겠다. 하지만 출전 기회만 주어진다면 반드시 이기겠다. 웅진에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저그 김명운과 김민철 두 선수 밖에 없다.
Q 정규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은.
A 한지원=팀이 시즌 중반에 조금 삐긋해서 위험했지만 후반부에서 딛고 일어날 때 나의 승리가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
A 임태규=시즌 초반 내가 많은 승리를 할 때는 다른 선배들도 잘해서 성적이 좋았다.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지만 5등이라는 숫자가 아쉽다. 하지만 얻은 것이 많은 시즌인만큼 포스트 시즌 준비를 잘해서 좋은 마무리를 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한지원=팬이 생겼으면 한다. 스타2에서 이호준 형이 미국에 간다고 하는데 우승해서 맛있는 것 사주셨으면 한다.
A 임태규=경기장에 찾아와 주신 팬들이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포기하고 와주셨다고 들었다. 시험이 중요하니 가능하실 때 와주시는 것이 내 마음이 더 편할 것 같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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