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펼쳐지는 서바이버 토너먼트 경기에서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둔 팀들이 자존심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리그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한 KT와 6위인 STX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지는 상황에서 1조에 속한 STX 에이스 이신형과 KT 고강민이 눈에 띈다. 두 선수는 첫 경기에서 만나지는 않지만 승자전이나 패자전 또는 최종전에서 충분히 만날 가능성이 있다.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두 선수가 만나게 되면 절대 지지 않기 위한 신경전이 펼쳐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2조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4위인 웅진과 5위인 삼성전자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 가운데 웅진 이재호와 삼성전자 허영무가 2조에 속해 있기 때문에 맞대결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이재호는 첫 경기에서 저그 한두열을 상대하게 됐고 최근 ‘허느님’으로 돌아온 허영무는 고석현을 만났다. 두 선수 모두 최근 기세로 봤을 때 승자조에서 만날 확률이 높다.
각 조에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팀 소속 선수들이 속해 있는 것은 운명의 장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게다가 출전하는 선수 모두 반드시 엔트리에 포함돼야 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승부는 단순히 서바이버 토너먼트 결과만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조의 경우 각 팀의 주력 선수인 이재호와 허영무가 포진돼 있기 때문에 더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프로토스전 감각이 살아나고 있는 이재호와 '허느님'으로 부활한 허영무의 대결은 6강 플레이오프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할 팀은 어디가 될지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본선
▶1조
1경기 박재혁(저) < 서킷브레이커 > 이신형(테)
2경기 고강민(저) < 서킷브레이커 > 박수범(프)
승자전 < 라만차 >
패자전 < 라만차 >
최종전 < 몬테크리스토 >
▶2조
1경기 이재호(테) < 서킷브레이커 > 한두열(저)
2경기 허영무(프) < 서킷브레이커 > 고석현(저)
승자전 < 라만차 >
패자전 < 라만차 >
최종전 < 몬테크리스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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